모 브룩스 후보, 세션스 복귀 위해 후보사퇴 제안
루터 스트레인지 제안 일축, 8월 15일 프라이머리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인해 온갖 수모와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앨라배마 출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위해 원래 그의 자리였던 상원의원으로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앨라배마 출신 모 브룩스 연방하원의원은 26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다시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지명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공화당 예비선거 후보자들이 출마를 철회하자고 제안했다. 세션스의 동료이지 지지자인 브룩스 의원은 세션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수모에 가만 있지 않을 것이며, 앨라배마가 배출한 위대한 정치인을 공개 비난하는 것은 앨라배마 주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의원은 “나는 트럼프 정책은 지지하지만, 제프 세션스 장관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 15일 공화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는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에는 세션스의 후임인 루터 스트레인지 전 앨래배마 시장, 전 주대법원원장 로이 무어, 모 브룩스 4선 연방하원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브룩스의 제안에 대해 세션스의 후임으로 임명된 스트레인지 상원의원은 “여론조사에서 한참 뒤지는 3위를 기록한 그가 관심을 끌려는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브룩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는 새로운 법무장관을 임명할 권한이 있고, 세션스가 상원의원으로 복귀할 기회를 준다면 서로가 큰 상처없이 윈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단 8월 15일 예비선거는 9월의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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