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국의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글래스 도어(Glassdoor)’가 선정한 2018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뽑힌 가운데 서북미 지역 대기업들이 이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가 지난 6일 발표한 ‘100대 최고 직장’ 리스트에서 시애틀 최대 고용 기업인 아마존은 아예 100위권 에도 끼지 못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전체 34위, 부동산 정보기업 질로가 57위, REI가 61위, 스타벅스가 96위에 가까스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서북미 지역 기업들이 예상 밖으로 하위권에 포진했다.
세계 최대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는 일과 생활 간 균형, 급여, 기회 보장, 사기, 최고경영자의 실적, 사내 문화와 가치 등을 기준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다음 해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년 전에는 회사의 평판이 좋은 직장을 꼽는 중요한 잣대였지만, 최근에는 회사와 최고 경영자의 가치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자신의 가치와 회사가 추구하는 이념이 공명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SJ는 또 과거와 달리 최근 IT사 직원들이 오랜 근무 시간에 시달리는 점이 지적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순위가 각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이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직원들이 많은 기업은 대체적으로 낮은 순위를 받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체 1위 페이스북에 이어 2위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 3위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4위는 햄버거 회사 인앤아웃, 5위는 구글이었다.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난해 36위에서 84위로 48계단이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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