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건조해지는 겨울피부… 보습제 듬뿍 발라 수분공급 해야

by admin posted Dec 2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는 피부의 적이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려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추위를 피하려 틀어놓는 실내 난방기도 피부 수분을 앗아간다.
자칫 바짝 마를 수 있는 겨울철 피부에는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하고 각질층을 유지하려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가급적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해주는 성분이 든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지질 보호막을 강화하는 편이 좋다. 충분한 물과 식물성 기름 섭취를 통해서도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과도한 음주나 커피 섭취는 체내 수분을 앗아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심하게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이하, 15분 이내의 간단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샤워나 세안 후는 수분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시기이므로 직후 기능성 보습제를 발라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널어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 악화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해지면 팔과 다리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건조 피부염이라 한다. 주로 허벅지·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에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다가 나중에는 표피에 균열이 생겨 가려움과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심하게 긁으면 세균 감염 등으로 2차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남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경우 홍조, 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편이 좋다.
온몸에 지속적으로 과다한 각질·반점 등이 생기는 건선 역시 여름에 증상이 줄고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건조한 날씨나 △추위 △음주 △피로 △스트레스가 건선의 악화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 목감기를 앓고 난 후 갑자기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피부염이 누구에게나 쉽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인 것과 달리 건선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쉽게 고칠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관절염 등 전신에 걸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면역·만성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계영철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으로 진단 받았다면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보습에 신경 쓰는 등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의 발현과 정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

  1. 앨라배마한인회 새 연합회장에 안순해씨

    전 몽고메리 회장 2년 임기 연합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7일 조지아...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골프대회로 아웃돕기 성금 모았어요"

    몽고메리한인회 주최, 손영락씨 챔피언 올라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가 주최한 제1회 카멜리아컵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애로헤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려 ...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피해자수 최소 30~40명 정도 계주 윤창호씨 이달 초 잠적 앨라배마 등서도 피해자 속출 피해자들 "사기극"수사의뢰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발생해 피해...
    Date2018.11.15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4.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중 관세전쟁, 내년 물건값 오를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더 많이 구입하세요. 내년부터 물건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말샤핑 대목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기 더 넓은 공간, 운임도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이코노미 좌석이 장거리 노선인 ...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메디캘·푸드스탬프 받았어도 시민권 취득에는 영향 없어

     ■ 문답으로 본 공적부조 4개 비현금성 수혜 전력 개정안 심사대상서 빠져 법 공포 후 중단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 부조(public charge) 수혜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0.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2019 기아 포르테 남서부 라이프스타일상

    29일 개막 LA오토쇼 '3세대 쏘울' 전시 기아차의 2019년형 포르테가 올해의 남서부 라이프스타일 차량에 선정됐다. 2019 올뉴 포르테 컴팩트 세단은 애리조나주 ...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LA출신 고인 추모물결 이어져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에...
    Date2018.11.14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취업 1순위 영주권문호 12주 앞당겨져

     12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2주에서 6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
    Date2018.11.1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No Image

    이민구치소 수감자‘17년 만에 최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상자가 17년 만에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 방송은 연방 이민세관단...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