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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부끄러운 민낯// 성매매 업소 종업원 한인이 두번째 많아

by 이우빈기자 posted Feb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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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신매매 구조단체 '폴라리스' 보고서
 

 중국에 이어... 베트남, 태국 순

무비자 이용 비교적 쉽게 입국

온라인 사기 모집 광고도 성행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

 

 성매매 등을 일삼는 불법 마사지 업소 종업원 중 한인여성이 중국여성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신매매 구조단체인 '폴라리스 프로젝트'는 최근 미 전국에서 영업 중인 불법 마사지 업소 실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폴라리스는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인권단체 들의 도움을 얻었다. 이 중에는 뉴욕의 한인패밀리 서브스 센터 등 한인관련 단체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는 총 9,000여 곳의 불법 마사지 업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캘리포니에서만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3,330여개 업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직접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전국 인신매매 거점 도시 중 한 곳으로 지목됐다.

이들 불법 마사지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종업원들은 아시아 출신 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한국이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과 태국 순이었다.

보고서는 한인 여성의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면제 지위국의 이점을 이용해 비교적 손쉽게 입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여성들은 미 입국 때 브러커에게 적게는 5,000달러에서 많게는4만 달러까지의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여성을 포함해 불법 마사지 업소 종업원들의 연령은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 20대 초반 혹은 60대 후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고졸이 대부분이고 영어는 거의 못하거나 매우 서툴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불법 마사시 업소들은 아시아로부터 여성들을 직접 데려 오는 것 외에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도 여성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어와 한국어 모집 광고는 모두 사기라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다.

불법 마사지 업소를 포함한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주로 한달 평균 4,000 달러의 수입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성매매 알선자와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오하이오 일부 지역에는 월 수입 7,000달러롤 보장한다는 광고도 있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한국어로 된 광고를 사례로 들었다. 이 광고에는 '현재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여성'들을 상대로 "고수익에 오빠나 가족같이 대해주겠다"면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지역 별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적발된 불법 성매매 온라인 광고 수가 전국 전체 광고수의 42%로 가장 많았고, 뉴욕주가 37%로 두 번째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내 한인 대상 불법 성매매 온라인 광고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지난 한 해 LA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서 325건이 적발됐다.

폴라리스 프로젝트는 불법 마사지 시술소 및 성매매 업소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약 25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폴라리스 프로젝트 보고서는 “성매매 여성의 대부분은 인신매매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우빈 기자>

 

 

 인신매매 조직은 전국 대도시를 거점으로 서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플러싱 차이나 타운의 불법 마사지 업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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