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배우면서 즐길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죠

by admin posted Ma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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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도서관 읽기 이벤트, 저렴한 비용의 공원 서머캠프

무료 수학 챌린지도 고려할 만, 동물원과 수족관 캠프도 인기

■ 여름방학 LA 다양한 이벤트

아이들은 신나고 부모들은 부담스런 계절이 찾아온다.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날 필요도 없고 숙제 부담도 시험 걱정도 없으니 아이들은 제 세상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긴 긴 방학 동안 분위기에 들떠 학습자세가 흐트러지고 해이해질까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이럴 땐 아이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아카데믹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때마침 남가주 일원의 도서관에서는 독서 챌린지가 열리고 저렴한 비용의 서머캠프도 많은 공원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인 수학을 흥미 있게 대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여름방학을 즐기면서 학구적으로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도서관으로 고고씽!


푹푹 찌는 여름, 돈 안 들이고 알차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중에 도서관만한 곳이 있을까. 특히 여름방학은 평소 짬을 내기 힘들어 게을리 했던 책 읽기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LA 공립 도서관은 여름 동안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도록 하는 ‘서머리딩 챌린지’(Summer Reading Challenge)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물론 아이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등록할 수 있다. 

오는 6월4일부터 8월4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10시간의 읽기와 4시간의 액티비티를 마친 후에는 행운의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리딩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도서관 웹사이트에서는 연령에 맞는 베스트 도서 리스트도 클릭해보자. 

글렌데일 도서관의 10대들을 위한 여름 방학 독서 프로그램 ‘리딩 바이 디자인’(Reading by Design)도 추천할 만하다. 6월6일에서 8월2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일반 도서에서 잡지, 만화, 오디오 북 등 거의 모든 읽을 것을 망라한다. 

청소년들은 8권의 종이책을 읽거나 오디오북을 듣고 도서관에 완성된 일지를 제출하면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에 기부해도 된다. 

도서관을 찾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친구와 서로 읽은 책을 바꿔 보며 토론하거나 스토리 캐릭터를 위한 트레이드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여름 동안의 독서 서약은 어떨까. 50권 혹은 100권의 책을 읽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을 때는 관심이 많은 분야와 수준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스콜라스틱’(Scholastic) 같은 온라인상의 다양한 독서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으며 서머 리딩 빙고 게임으로 빈 칸을 채워보는 것도 재미있다. 


▲방학 계획에 수학 추가

수학 같은 과목은 긴 여름방학 동안 소홀해지기 쉽다. 

한 통계에 따르면 아이들은 여름방학 후 가장 학습력이 떨어지는 과목 중 하나가 수학이다. 솔직히 많은 학부모들도 여름방학에는 수학 공부보다 독서를 더 많이 강조하기도 한다. 

오는 6월18일부터 시작해 7월21일까지 6주간 운영되는 퀀타일 수학지수(The Quantile Framework for Mathematics)의 무료 서머 매스 챌린지(Summer Math Challenge)는 가을에 2~9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유용하다. 등록은 온라인(quantiles.com/summer-mathfh)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한 가지 수학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일상생활에 접목시킨 수학과 관련된 이메일을 매일 발송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부모와 아이들은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일상에서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도 시도해보자. 아이와 함께 그로서리 샤핑을 하거나 요리할 때도 좋은 기회다. 작은 마시멜로를 이용해 기하학적 모형을 만들 수도 있으며 아예 집에 수학 캠프를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캠프 통해 새로운 경험 

서머캠프는 말만 들어도 낭만적이다. 학생들에게 서머캠프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LA는 서머 캠프의 천국이라 부를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두룩하다. 댄스, 서핑, 쿠킹, 요가 등 카테고리가 엄청나다. 

물론 어떤 캠프들은 다소 비싸거나 등록이 힘들 수 있다. 예를 들어 LA동물원 서머 주 캠프(Summer Zoo Camp) 는 봄 방학 전부터 예약이 많다. 가급적 서두르는 편이 낫다. 

올해는 오는 6월11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데 주 5일, 시간은 오전 9시~오후3시. 가격은 300달러. 

샌타모니카 ‘힐 더 베이’(Heal the Bay)에서 개최하는 수족관 과학 어드벤처 캠프(Aquarium Science Adventure Camp)도 인기가 많다. 킨더가튼에서 8학년까지 대상으로 오는 6월25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주 5일간 교실과 해변으로 넘나들며 수백 종의 지역 해양 생물에 대해 탐구하며 바다에 대해 배우고, 재미있는 실험과 게임도 즐기게 된다. 

가격은 325~350달러. healthebay.org/camps/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도 많다. LA시 레크리에이션국에서는 최저 주 30달러면 가능한 서머캠프(www.laparks.org/day-camps-summer-winter)를 거의 시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형제나 자매를 보내는 경우 디스카운트가 있으며 프리 런치와 추가 케어도 마련되어 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수많은 서머 캠프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밸리지역 엔시노의 발보아스포츠 콤플렉스(BALBOA SPORTS COMPLEX)에서는 주 6일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스 스포츠 리그의 경우 3~15세 대상의 야구와 풋볼, 또 3~6세 대상 축구 등이 포함되며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클리닉도 운영된다. 이밖에 문화 클래스에서는 주짓수와 피아노, 기타, 발레, 체조 강습이 열리기도 한다. 

<이해광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LA 일원에는 아이들이 뭔가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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