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처방진통제(OPIOIDS) 과다복용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펜타닐(Fentanyl)로 인해 미국내 마약성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A타임스는 19일 “중국에서 밀수되는 펜타닐로 인해 수천명의 미국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기사를 통해 중국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거쳐 밀수되는 마약선 처방진통제로 인한 국내 사망자들이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펜타닐은 몰핀과 유사한 마약성 진통제로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나 강한 마약성 약물로 분류된다.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펜타닐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최대 규모의 연구 및 화학공장이 소재한 중국에서 원료가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미국으로 수입되거나 캐나다와 멕시코를 거쳐 합성 마약성 진통제로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펜타닐 등 먀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2만9,000명을 넘어서는 등 2013년 3,100명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문은타임스는 미국과 중국 정부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일부 중독자들은 대체재로 헤로인이나 오피오이드 계통 약물인 펜타닐을 찾기 시작했으며, 일부 마약 거래상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합성 오피오이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유통하는 조직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중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와서 일반 가정집에서 가짜 약을 제조해 유통하는 가운데 범죄조직과 연계된 일부 악덕 의사들까지 마구잡이 처방이 늘면서 LA 한인사회까지 마약성 진통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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