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중 1명 정도만이 시민권 필기시험을 통과할 정도로 미국인의 역사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과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인 ‘우드로우 윌슨 내셔널 펠로십 파운데이션’(Woodrow Wilson National Fellowship Foundation)이 최근 미국 시민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60점 이상이면 통과하는 시민권 필기시험의 합격률을 조사해 본 결과 3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헌법이 연방 의회의 비준을 언제 받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정답은 1788년이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독립을 선언한 1776년과 혼동했다.
또 60%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어느 나라들과 전쟁을 했는지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고, 57%는 최고 사법기구인 연방 대법원에 몇명의 대법관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여기에 72%는 어떤 주가 최초 독립을 선언한 13개주에 포함되는지 잘못 알고 있거나 불확실하다고 응답했으며, 37%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전구를 발명했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이밖에 아이젠하워 장군이 어느 전쟁에 참전했냐는 질문에 12%는 남북전쟁, 6%는 베트남전으로 잘못 답했고, 냉전(the Cold War)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2%는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오답을 체크했다.<류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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