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검창총장 등 선출직 휩쓸어
아이비, 주최초 선출직 여성 주지사
앨라배마의 붉은색 물결은 2018 중간선거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됐다. 주지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주정부 선출직 선거에서 공화당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해 앨라배마가 남부 보수 가치의 핵심 지역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개표 결과 7일 오전 11시 현재 99%가 개표된 상황에서 공화당 케이 아이비 현 주지사는 101만 4,821표(59.6%)를 득표해 68만 6,774표(40.4%)에 그친 민주당 월트 매덕스 후보에게 낙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 역사상 최초로 선출직 여성 주지사가 됐다.
주정부 선출직 대부분의 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은 60% 안팎의 득표로 모두 당선됐다. 부주지사에는 윌 에인스워스, 검찰총장에는 스티브 마샬, 주 내무장관에는 존 메릴, 대법원장에는 톰 파커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6명, 민주당 1명이 각각 당선됐다. 앨라배마 제2 지역구에서는 공화당 마사 로비 의원이 61.5% 득표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제7 지역구에서만 민주당 테리 시웰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선출직은 대부분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주 단위 선출직은 대부분 공화당이 휩쓸었다.
주 헌법을 개정하는 4개의 찬반 투표에서는 4개 개정안 모두가 통과됐다. 십계명 공공 장소 설치안은 72%의 찬성을, 태어나지 않은 생명의 존엄성과 아이의 권리를 인정하자는 정책안은 59%의 찬성을, 그리고 70세 이상의 앨라배마대 이사진 선정은 61%의 찬성을 얻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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