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주 교민 25만명·한국기업 171곳 지원
"애틀랜타 동남부 한인 성장잠재력 크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개설 40주년 기념, 동포단체 및 언론사 초청 만찬행사가 지난달 30일 총영사관 주최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한인사회를 대표해 조중식 호프인터내셔널 회장과 배기성 애틀랜타한인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조성혁 민주평통회장이 축사를 했고, 이은자 전 미주한인재단 회장이 총영사관으로부터 관 감사장을 받았다.
김성진 총영사는 ‘한인 차세대 육성 지원방안’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급속한 세대교체와 변화에 맞춰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변화를 감당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차세대 육성을 위한 좋은 모델들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최근 2~3세 한인들의 각계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과연 한인사회가 이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는가”라고 물은 뒤 “한인단체들이 차세대를 받아들이기 위해 재정문제, 이사진 구성, 주류사회 소통 등에서 변화를 꾀해 작은 것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애틀랜타, 동남부 한인사회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며, 주류사회 및 한국에서 주목받는 지역이 됐다”고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사회가 되기 위해 한인사회는 투표참여를 통한 목소리 내기, 정직과 존중, 봉사정신, 다양성 인정, 양성평등 및 성소수자 배려 등의 미국적 가치 확산과 격려 지원, 공정한 단체장 선출 및 이사진 구성, 자금 운영방식 개선 및 단체운영 방식 원점 재조정 등을 고려해 차세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부임 후 차세대 육성을 위한 만남과 사업을 계속 추진해 왔으며, 이제는 1세대가 더욱 적극적으로 차세대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며 “내년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되는 만큼 총영사관은 더욱 차세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1976년 12월1일 개설돼 현재 동남부 6개주 25만명의 교민과 171개 한국기업 등을 지원하고 주류사회를 향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30일 애틀랜타 총영사관 개설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성진 총영사가 '차세대 육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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