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차" 강조
기자단"주행능력·안전성·편안함 탁월"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최근 생산을 시작한 '올 뉴 2019 산타페'로 미국시장에서의 제2도약을 선언했다.
HMA는 지난 13일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미주지역 한인기자단을 초청해 4세대 ‘올 뉴 2019년형 싼타페’ 시승회을 열고 신형 산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 강한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관련기사 B1면>
이날 이보용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생산공장(HMMA)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현대차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위해 과감한 디자인과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한 차가 ‘올 뉴 2019년형 싼타페' ”라고 소개하면서 “1997년 싼타페가 처음 출시돼 현대차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듯이 신형 싼타페는 향후 승용차 시장의 70%까지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전략적인 차”라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인 미디어 기자들은 이날 오후에 ‘올 뉴 2019 싼타페’를 시승(19일자 A6면 보도)하는 체험도 가졌다. 공장을 출발해 100여 마일에 달하는 왕복구간의 이번 시승행사는 신형 싼타페의 우수한 주행능력, 안전성, 편안함, 각종 신기술을 입증한 기회로 평가됐다.
지난 6월부터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7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패밀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표방, 기존의 5인승 스포츠 모델은 싼타페로, 7인승 모델은 싼타페 XL로 이름 붙였다. 또 신형 싼타페는 뒷좌석 알람, 안전 하차 보조 등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기본 가격은 2만5,500달러에서 시작해 3만달러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몽고메리=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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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측은 이날 시승회 및 공장견학과 함께 기자단에게 HMMA가 앨라배마 지역 경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로버트 번스 HMMA 대변인은 현대차 공장의 현황에 대해 “2005년 준공 이후 현대차는 몽고메리가 속한 리버리전 지역에 획기적인 사회경제적 변화를 가져다 줬다”며 “지역의 평금임금 상승에 기여했으며, 연간 주정부 세금의 2%인 7천만달러를 납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끼친 영향을 강조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3,000명 정도의 풀타임 혹은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의 생산목표는 32만대 수준이다. 하루에 1,350대 정도의 엘란트라, 소나타, 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다.
1,744에이커 부지 위에 2백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생산공장은 금형공장, 도장공장, 조립공장, 엔진공장, 테스트운전 트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생산시설에서는 로봇을 포함해 다양한 인종의 직원들이 활기차게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막 조립돼 나온 차량을 2마일 트랙에서 테스트 드라이빙을 하고 있는 한 직원은 “HMMA는 최고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다운타운에서 오찬에 함께한 그렉 캔필드 앨라배마주 상무장관은 “현대차공장은 앨라배마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직접고용은 물론 70여개의 협력사에서 앨라배마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대차 직원들이 푸드뱅크, 학교용품 및 자전거 기부, 유나이티드 웨이에 대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앨라배마 주정부를 대표해서 HMMA에 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인사회가 지역에 자리잡아감에 따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던 문화교류와 상호이해의 지평이 넓어져 앨라배마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조셉 박 기자
지난 13일 몽공메리 현대차 공장에서 한 직원이 조립이 완료된 신형 싼타페를 최종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렉 캔필드(가운데) 앨라배마주 상무장관이 지난 13일 시승식 후 현대차가 앨라배마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보용 현대차 공장 경영지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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