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보도 이전 11%p차서
지지율 2~6%p 격차로 박빙
성추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로이 무어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민주당의 더그 존스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격차는 급격하게 줄어 초 박빙을 기록하고 있다.
중도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인 레이콤 뉴스 네트워크가 최근 앨라배마 유권자 3,000여명을 상대로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어는 47%의 지지율을, 존스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빙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2%다.
워싱턴 포스트의 무어 후보 성추문 스캔들 보도 이전에 실시된 레이콤의 여론 조사에서는 무어가 11%포인트 차이로 존슨을 앞질렀다.
이외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무어의 성추문 혐의를 믿는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혐의 내용의 전부 혹은 일부가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답했고 34%는 믿지 않는다고 반응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 21%는 혐의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친 무어 후보 성향의 브라이트바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성추문 스캔들 보도 이후 무어와 존슨의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트바트가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앨라배마 유권자 1만1,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무어가 46.4%지지율로 40.5%의 존슨을 5.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13.1%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율은 ±1.2%포인트다.
성추문 보도 이전 브라이트바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무어가 존슨을 무려 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는 12월 12일 치러진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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