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포트모건 비치에서 발견돼
바다거북이를 지키기 위한 한 환경단체가 접이식 의자에 달린 끈에 목이 졸려 죽어 있는 바다거북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환경단체 ‘포트모건쉐어더비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바다거북이 의자에 달린 끈에 목이 졸려 숨진 채 앨라배마주 포트모건 비치에 누워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단체는 사진 속 바다거북이 멸종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이라고 밝히면서 “해변에서 떠내려간 물건들 때문에 멸종 위기의 동물들에게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해 알리기 위해 사진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게 바로 우리가 사람들에게 ‘발자국 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이유”라며 “쓰레기를 꼭 가지고 돌아오라(#PickUpYourTrash)”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사진들에는 쓰레기를 버리려는 의도없이 단지 무언가를 두고 오는 행동만으로도 바다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조수나 폭풍으로 해변에 있는 물건들이 예기치 않게 바다로 떠밀려가는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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