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매덕스 아이비에 토론회 제안
아이비는 당 경선에서도 'No'
월트 매덕스 민주당 앨라배마 주지사 후보는 24일 케이 아이비 주지사에게 선거에 앞서 일련의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촉구했다. 매덕스는 유권자들은 앨라배마의 여러 문제에 대한 차기 주지사의 대답을 들어야 마땅하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
24일 보낸 편지에서 매덕스는 11월 선거에 앞서 4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편지를 보낸 직후 버밍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덕스는 “앨라배마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두 후보는 주민들에게 우리의 계획에 대해 들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문제들에 대한 대처 계획과 우리 주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역 투스칼루사 시장으로 복권을 판매해 교육기금으로 사용하자는 공약을 내건 매덕스는 2시간 분량의 토론회를 두 차례는 정식 토론회로, 나머지 두 차례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아이비 후보 측은 토론회에 대한 즉답을 피한 채 총기권리, 낙태문제 등에 대한 공격을 하며 견제했다.
아이비는 지난 6월 5일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매덕스는 예비경선에서 수 차례 토론회에 참가했다.
판세에서 앞서 있다고 여기는 현직 주지사들은 때때로 도전자들과의 토론회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도 벤틀리 당시 주지사는 파커 그리피스 민주당 후보의 토론회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아이비는 부주지사로 재직 중 벤틀리 주지사의 사임으로 지난해 주지사직을 승계받았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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