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최고 실적을 올린 SK와 삼성이 그 뒤를 이었고, 유통그룹인 롯데와 현대백화점도 ‘탑 5’에 포함됐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통계 비교가 가능한 267개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은 총 98만4,901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187명(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창출 ‘수훈갑’ 그룹은 CJ였다. 지난 3분기 말 현재 2만6,555명으로, 1년 사이에 무려 5,849명(28.2%)이나 증가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5,239명, 9.4%)와 삼성(4,980명, 2.6%)이 2, 3위를 차지했고, 유통그룹인 롯데(3,077명, 5.0%)와 현대백화점(1,484명, 14.7%)도 직원 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직원 수를 3,187명(3.2%)이나 늘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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