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수속의 첫 단계인 노동허가서(L/C)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전자 노동허가서(PERM) 처리 현황에 따르면 4월16일 현재 수속 중인 노동허가서는 2014년 10월 접수분으로 정상 심사 케이스(analyst review)의 경우 심사 처리에 평균 처리기간이 약 6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5개월 걸렸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수속 대기기간이 1개월 가량 더 늦춰진 것이다. 특히 감사(audit)에 걸린 노동허가 신청서 경우 2013년 9월 접수분이 처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속기간이 무려 1년 7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초 보다 2개월 더 늦어진 것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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