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래 최저…지난 4개월간 2명 추방판결
추방재판 미주 한인은 837명…47명 추방
이민 재판에 넘겨져 추방 위기에 직면해 있는 조지아 한인이 1월 말 현재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7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갈수록 이민재판에 회부되는 조지아 한인들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13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1월31일 현재 미 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8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922명을 기록 한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1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 108명, 뉴저지 107명, 버지니아 77명, 텍사스 39명 순이었고 이어 조지아가 35명으로 6번째를 기록했다.
계류 중인 한인을 혐의 별로 보면 체류시한 위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이 83.1%에 해당하는 695명으로 파악된 반면 형사법 위반 등 범죄전과로 인해 회부된 한인은 121명이었다.
조지아 한인의 경우는 35명 중 31명이 단순 이민법 위반으로 나타났다.
2015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1월말까지 4개월간 추방소송이 종결된 한인은 모두 138명으로, 이 가운데 34.0%에 해당하는 47명(자진출국 12명)은 추방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민법 위반 혐의가 32명, 형사법 전과자가 13명이었다.
캘리포니아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과 워싱턴이 각 6명 이었고 조지아는 2명이었다. 추방판결을 받은 조지아 한인 2명은 모두 단순이민법 위반혐의였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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