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해 훨씬 많아
시민권 취득도 앞서
여성 이민자는 남성에 비해 미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정책센터(IPC)가 지난 19일 발표한 ‘미국 거주 여성 이민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이민자이 절반 이상이 미국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회계연도 이민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는 이 기간 미 시민권자와의 결혼으로 영주권자가 된 외국 태생 여성 이민자는 28만7,926명으로 남성의 19만여명과 비교하면 월등히 그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여성 이민자는 한해 영주권 취득 여성 이민자의 51.1%에 달했다. 여성 이민자 2명 중 1명은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순위제 가족초청 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까지 합치면 여성 이민자의 70%가 결혼이나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이민자는 남성에 비해 귀화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2012년 여성 영주권자의 48.4%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성은 이보다 낮은 43%에 그쳤다. 출신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 여성의 귀화율이 7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필리핀 66.2%, 쿠바 60.5%, 중국 58.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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