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국체인 1, 3위 업체인 월그린(Walgreen)과 라이트 에이드(Rite Aid)가 인수합병을 위해 매장 850곳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두 약국체인의 인수합병에 대한 독점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LA 타임스가 전했다.
월그린은 지난해 10월 라이트 에이드를 94억1,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하고 현재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월그린의 약국 매장이 라이트 에이드 합병으로 전국적으로 1만2,000여곳으로 늘어나게 되자 FTC는 반독점법 위반 우려가 있다며 승인을 미루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월그린은 매장 850곳을 군소 할인점 프레즈(Fred‘s)에게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2위 업체인 CVS와의 매장 수 차이를 줄여 반독점 우려를 불식하자는 전략이다.
월그린은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8,17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국체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CVS, 라이트 에이드, 헬스마트 시스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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