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사별한 전직 상원의원이 90세 나이에 제2의 연인을 만났다며 남성과의 동성결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24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해리스 워포드(90·민주당·사진)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오는 30일 매튜 찰턴(40)과 결혼식을 올린다.
워포드 전 의원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민권담당 특별 보좌관과 흑인 인권운동가인 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막후 고문을 지냈으며, 2008년 대선 당시에는 버락 오바마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지역 책임자를 맡았던 인물이다.
워포드 전 의원은 기고문에서 "48년을 함께 살아온 부인 클레어가 1996년 백혈병으로 사망했을 때 다시는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5년 후 다시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고 적었다.
그는 "2001년 플로리다 휴양지 포트-로더데일의 해변에서 찰턴을 만났고 그의 사려 깊은 태도에 반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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