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상당수 재학...당국, 강도 높은 감사
위장학교까지 설립해 학생비자 사기 행각을 벌인 ‘노던 뉴저지 대학교’(UNJJ) 사건을 계기로 I-20 인가 학교들에 대한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돼 I-20 인가가 취소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측은 26일 위장학교 의혹을 받고있는 ‘노던 뉴저지 대학교’를 포함한 4개 학교에 대한 I-20 발급 인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또, SEVP는 현재 전국의 I-20 인가 학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며 규정위반 의혹이 포착될 경우, 집중적인 감사를 벌여 신속하게 I-20 발급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EVP가 외국인 유학생 관련규정 위반혐의로 집중적인 감사를 벌여 I-20 발급인가를 취소한 학교는 남가주 소재 비행학교 2곳, 뉴욕의 ESL 영어학교 등 3곳과 위장학교’ 혐의를 받고 있는 ‘노던 뉴저지 대학교’ 등이다.
적발된 비행학교 2곳은 레드랜드 소재 ‘엠아이 비행학교'(M.I. Air Corporation)와 옥스나드의 ‘에비에이션 퍼시픽 비행학교’(Aviation Pacific Inc.)로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L 학교로는 유일하게 I-20 인가가 취소된 뉴욕의 ‘유니버설 영어센터’(Universal English Center Corporation)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I-20 발급이 금지됐으며, 재학생들은 5월13일까지 학교를 옮기거나 미국을 떠나야 한다. SEVP는 노던뉴저지대학생 1,000여명에 대해선 자격 유무를 검토해 매우 제한적으로 타학교 전학을 허락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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