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정유라도 탐낸 몰타 시민권, 12억원이면 산다

by admin posted Aug 2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극단주의 테러집단의 잔학성에 떨고, 내전 통에 민간인이 수시로 폭사하며, 콜레라로 수십만명이 숨지는 예멘.

그래도 부자들은 솟아날 구멍이 있었다. 유럽 남부 지중해에 있는 공화국 몰타가 구명줄 역할을 했다.

영국 B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몰타 국민으로 새 삶을 살아가는 예멘인을 인터뷰하면서 몰타의 독특한 이민제도를 소개했다.

아마르 알사디의 가족은 2년 전 예멘을 탈출해 몰타 국적자가 됐다.

이들은 난민도 아니고 경제적 이주민도 아니었다. 그냥 시민권을 샀다. 2014년 관련 제도가 시행되면서 그렇게 몰타 국민이 된 이들은 수천명이다. 
몰타는 정착 프로그램이나 투자비자 제도를 운용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국적을 대놓고 판매하고 있다.

최저 가격은 88만 유로(약 11억7천만원)이고 가족이 추가될수록 비싸진다.

몰타 정부는 시민권 대금 4분의 3을 반환금지액으로 가져간다.

이 돈은 교육이나 보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굴리는 '국가개발사회기금'으로 간다.

나머지 자금은 이민자가 몰타 국채를 사고 최소 5년간 주택을 사거나 임차하는 데 나눠 쓰도록 하고 있다.

지구촌에는 몰타 외에도 시민권을 파는 곳들이 있다.

카리브해의 섬 세인트키츠네비스는 1984년부터 시민권을 팔았고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헝가리, 키프로스도 2011년 그런 제도를 도입했다.

이주 알선회사 '헨리와 동업자들'의 사장 크리스티안 캘린은 "시민권 구입은 21세기형 보험"이라고 말했다.

캘린은 중동과 같은 지역의 정정불안,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려는 다수 국가 정부들 때문에 시민권 판매시장이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자들이 개인적 고초, 급격한 정치 변동을 회피할 방안으로 시민권을 사들일 수 있는 것이다. 지도상의 몰타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이들도 친기업 환경으로 이주하거나 자식들에게 나은 기회를 주려고 시민권을 사고 있다.

몰타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데다가 EU 회원국에서 자유이동이 보장되는 솅겐 조약에까지 가입돼 있어 이 시장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 때문에 몰타가 인구에 회자한 적이 있었다.

정씨는 덴마크 사법기관에 의해 구금돼있던 올해 2월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몰타 시민권을 얻는 방안을 문의했다.

한국의 강제송환과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몰타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바 있다.

2017년 상반기 EU 의장국 몰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1. 일본이 북한 미사일 요격하지 못한 이유들

    中매체 “국제법상 고도 100㎞ 이상 영공아냐…北미사일 고도 550㎞” 일본이 자국 상공을 통과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북한이 시험 발사한 중...
    Date2017.08.30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2. 정유라도 탐낸 몰타 시민권, 12억원이면 산다

    극단주의 테러집단의 잔학성에 떨고, 내전 통에 민간인이 수시로 폭사하며, 콜레라로 수십만명이 숨지는 예멘. 그래도 부자들은 솟아날 구멍이 있었다. 유럽 남부...
    Date2017.08.2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3. ‘北에 31개월 억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병보석

    북한 중앙재판소는 적대 행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9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
    Date2017.08.09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4. No Image

    “휴대폰 비용이 20만 달러라니...”

    3년 법적 다툼 끝 고통 해방 20만 달러 가까운 휴대전화 비용 고지서를 받아든 호주의 한 남성이 오랜 법적 다툼 끝에 지급 의무에서 벗어났다. 휴대전화 로밍서...
    Date2017.08.09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5. ‘미니스커트 활보’ 사우디여성 체포 당일 이례적 불기소 석방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금지된 미니스커트와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유적과 사막을 다니는 동영상을 찍은 여성이 조사를 받은 뒤 체포 당일 불기소 석방됐다고 ...
    Date2017.07.18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6. No Image

    이민가기 제일 좋은 나라…스웨덴 1위·미국7위

    이민자들이 가장 살기 가장 좋은 나라로 스웨덴이 선정됐다. 또한 180만 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미국은 전 세계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국가 순위 7위에 올랐다....
    Date2017.07.12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7. “덜 익은 고기패티로 ‘햄버거병’ 걸려”…맥도날드 고소당해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5일 서울중앙지...
    Date2017.07.06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8. No Image

    청년 억만장자 80% 미국, 중국 출신

    전 세계에서 자수성가한 청년 억만장자의 80%는 중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 연구원은 5일 보...
    Date2017.07.05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9. No Image

    태국계 성매매 조직 적발...애틀랜타서도 암약

    검찰, 국제조직 21명 무더기 체포...방콕서 데려와 인터넷 성매매 알선사이트서도 '코리안걸' 등 성행 연방 당국이 미 전역을 파고든 태국계 성매매 조직 근절에 ...
    Date2017.05.31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0. 에르메스 버킨백, 홍콩서 294만 홍콩달러에 낙찰…세계 최고가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핸드백 '버킨백'이 31일 홍콩 경매에서 4억2천만 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
    Date2017.05.31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1. “미국인, 아랍 몰라도 너무 몰라”…21% “알라딘 왕국 현존”

    미국인의 아랍권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를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아랍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올해 3월 미국에 거주하는 ...
    Date2017.05.0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2. No Image

    유럽여행 주의보 미 ‘테러 우려’

    연방 국무부가 유럽에서의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난 1일 새로운 여행주의보를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
    Date2017.05.0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3. 두바이, 바닷물로 먹는물 만든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인 동시에 세계에서 제일 목이 마른 도시이기도 하다.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 사막 사이에 위치한 제벨 알리 해수담수...
    Date2017.04.26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4.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앞두고 마피아 내부고발자 발 씻겨줘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앞두고 마피아 내부 고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의식을 거행한다. 교황은 13일 오후 마피아 변절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 ...
    Date2017.04.1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5. 미, ‘러시아 대선개입’ 보복…외교관 35명 추방·2개 시설 폐쇄

    오바마 “러 고위층 지시한 미국 이익침해 대응…이게 다가 아니다” 추가제재 시사 미국 정부가 29일 러시아의 해킹을 통한 미 대선개입 의혹에...
    Date2016.12.28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6. No Image

    '억울한 구금' 주장 한인여성 구제되나

    멕시코 연방법원이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 구금된 한국인 여성이 제기한 이의제기(암파로)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
    Date2016.10.05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7. “北홍수지역서 김부자 초상화 건지려다 교사·학생 13명 사망”

    지난 8월 태풍 '라이언록'이 덮친 함경북도의 한 학교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를 건지려다 1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
    Date2016.10.05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8. 대포로 마약 쏴 국경너머 미국에 토스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마약을 쏘는 데 활용되는 포신이 장착된 차량이 발견됐다.<사진> 19일 레포르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
    Date2016.09.21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9. No Image

    발화·전원 오작동·먹통… 캐나다 리콜

    포털사이트 문제점 잇달아 제기 충전량 제한속 태국선 수입금지 배터리 발화문제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팔려나간 ‘갤럭시 노트7’(이하...
    Date2016.09.14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20. 미 전문가들 “한국 사드배치 중국 눈치볼 필요없어”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관련해 한국에 압박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은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눈치를 보지 말...
    Date2016.09.07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Next ›
/ 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