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64·사진)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 개혁을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정 명예회장은 “수십년 동안 FIFA에 부패의 악순환이 지속하고 커져 왔다”면서 “FIFA에 상식과 투명성, 책임감을 되살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FIFA가 부패하게 된 이유는 같은 인물(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과 블라터 현 FIFA 회장)과 그의 주변인물들이 40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으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며 “내가 FIFA 회장에 당선되면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고 단임 약속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블라터 회장의 부패 스캔들로 위기에 빠진 FIFA를 구해낼 적임자라고도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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