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주권자 신분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29) 선수가 병역연기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한국으로 귀국해 병역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배상문은 22일 “제가 병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외 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이 병무청의 승소로 결론 났다”며 “법원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법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문은 “팬들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배상문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만이 장차 골프선수로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다만 귀국 시기는 신중히 고민해서 최대한 빨리 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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