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오래 운동하는 것 vs. 자주 여러 번 하는 것 “효과 똑같다”

"10분이상 운동해야: 기존 가이드라인 바뀐다

by admin posted Apr 18,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꼭 운동이 아니라도
모든 신체활동이 중요
걷기·계단 오르기도
건강·장수 혜택 비슷


건강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병과 조기사망의 위험을 줄이려면 하루 최소 30분씩 적어도 일주일에 다섯번은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방보건 지침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하루 30분의 운동은 한 번에 최소 10분씩 운동한 것을 합쳐도 괜찮다.
2008년 처음 발표된 이 가이드라인은 운동을 10분 이상 지속하지 않으면 유산소성 체력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몇몇 연구를 포함해 당시 최신의 운동과학에 근거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구력의 향상과 건강의 개선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과학자들과 정부 당국은 2008년의 운동 지침을 업데이트하기로 했을 때 운동을 얼마나 오래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도 수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믿을만한 내용을 찾지 못했고, 일부 학자들은 스스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평범한 사람들의 운동 습관에 관한 믿을만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학자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수십년간 매년 실시해온 국립 보건과 영양조사에서 좋은 자료를 발견했다. 미국인 남녀 수만명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이 조사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2002년 이후 하루 종일 얼마나 또 언제 움직이는지를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활동추적기를 착용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학자들은 추적기를 착용한 40세 이상 남녀 4,840명의 데이터를 선택했고, 추적기 판독 결과를 사용하여 각 사람이 하루에 총 몇분 동안 중간 강도 혹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며 보냈는지를 알아보았다. 중간 강도 운동은 빠르게 걷기, 격렬한 활동은 조깅과 비슷한 수준의 운동으로 정의되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각 사람의 신체활동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었는지를 조사했다. 만일 한번의 세션이 5분 이상 계속되면 그것은 운동으로 간주되었고, 5분보다 짧으면 이는 복도 걷기나 계단을 오르기와 같은 산발적인 신체 활동으로 간주되었다.(원래 학자들은 10분간의 운동에 초점을 맞추려고 계획했으나 4,840명 중에서 한번에 10분 이상 활동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5분으로 낮췄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2011년까지의 사망기록을 대조 검사했다.
이 연구의 결과 학자들이 발견한 것은 움직임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다.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하루 20분 미만 적당한 운동을 한 사람들이 조기 사망 가능성이 가장 큰 높았다. 자주 움직인 사람들, 특히 하루에 총 1시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축적됐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5분 이상 운동을 위해 쉬지 않고 걸은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했으며, 그보다 짧게라도 반복적으로 자주 걸은 사람도 같은 건강의 혜택을 받았다.
국립 암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 듀크 대학 교수 윌리엄 크라우스 박사는 “모든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라고 말하고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이 매일 하는 작은 일들이 쌓여서 질병과 사망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말 바뀌게 될 공식 운동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인 크라우스 박사는 “오래 걸을 수 없다면 여러번 짧게 걸어도 똑같이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오래 걷지 않아도 짧게 자주 걸으면 똑같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iStock>

 

?

  1.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3. No Image

    “초음파 스캔 5분이면 사전에 치매 가능성 판단”

     5분 정도 목 주변 혈관에 대한 초음파 스캔을 실시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능력 감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일간 더타...
    Date2018.11.1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4. 독감 예방접종 아직 안 맞았다면 지금이 적기

     접종했어도 면역력 한 달에 20%씩 감소 8, 9월 조기 접종자 면역력 이미 떨어져   아직까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 그렇다고 접종...
    Date2018.11.0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5. No Image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면 생과일·채소 가려 드세요”

     최정희·김미애 교수팀 분석 42%가 ‘음식 알레르기’ 동반 복숭아·사과·키위·파인애플 1순위 토란·인삼·마·깻잎·도라지도 연관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
    Date2018.11.0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6. No Image

    “수컷 쥐 종양, 휴대전화 전자파와 관계 확실”

     수컷 쥐를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할 경우 심장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지만 이것이 인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미 ...
    Date2018.11.0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7. ‘고용량 독감주사’ 65세 미만이 맞아도 안전한가?

     지난해 겨울 미국에서만 독감으로 무려 약 8만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시즌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가장 효과...
    Date2018.11.0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기온 뚝…‘컹컹’울리는 기침땐 병원가야

     편도·인두 등 염증 퍼지는 목감기 걸리면 숨쉬기 힘들어져 폐렴으로 악화될 수도 한밤 증상 심해지면 질식 위험도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9. No Image

    마취용 주사제 ‘프로프폴’ 마취·진정 속도 빠르지만 오남용 땐 목숨 위험도

     ‘우유 주사’로 불리는 마취용 주사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하거나 처방받았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6개월 간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0. No Image

    ⑨잔류농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맹독성 농약 검출됐다고 반드시 인체 해로운 것 아니다 잔류기준치 평생 먹어도 안전    농약은 농작물 재배에 반드시 필요한 농자재이다. 병해충을 막고, 잡초를...
    Date2018.10.3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1. “아빠, 술 좀 그만” 지적하는 자녀, 어떻게 대응하나

     동갑내기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43세 남성이다. 우리 부부는 7살과 9살 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런데 몇 달전 둘째 아들이 “아빠는 맥주를 ...
    Date2018.10.2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2. No Image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뇌 크기 줄어든다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하는 물론 뇌 자체를 쪼그라들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활하게 되면 50세가 되기 전 이런 현상을 겪을...
    Date2018.10.26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3. 치매 주요원인 억제 물질 찾았다

     한미 양국 공동연구진 화합물‘CA140’확인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진이 치매의 주요 원인을 억제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았다.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책임연구...
    Date2018.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4. No Image

    음주·흡연 병행 땐 자살위험 최대 256배

     평소 음주량이 과도하면서 담배까지 피우면 자살위험이 최대 256배까지 치솟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살위험 측면에서 보면 음주에 흡연을 병행하는 게 ‘불에 기...
    Date2018.10.2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5. No Image

    운동 안하는 생활이 흡연·당뇨보다 나빠

     운동을 하지 않은 생활이 흡연, 당뇨, 심질환 등보다도 건강에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장병 전문의 와엘 자버...
    Date2018.10.2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노년층 매일 호두 8알 혈액순환 좋아진다

     노인들이 매일 호두 8알 이상을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마린다 대학 에드워드 비트 교수팀이 학술지 뉴트리언트 최신호에 ...
    Date2018.10.22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7. No Image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억제 효과”

     불포화 지방산의 하나인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브래스카 대학 메디컬센터의 사라스오티 카드지 병리학 교수...
    Date2018.10.1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8. No Image

    “보청기 ^ 백내장 수술 치매 늦춰”

     보청기와 백내장 수술이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노인들에게 청각과 시각 장애를 고쳐주는 것이 기억력,...
    Date2018.10.1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9. No Image

    ‘장수비결’평소 생활습관도 중요

     유전자와 밀접 관계 있지만 운동·소식·긍정성 등 영향   장수의 비결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에 달려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스...
    Date2018.10.0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0. No Image

    스트레스에도 냄새가 있다?

     사람이 긴장할 경우 피부에서 가스 분출   사람이 긴장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서 냄새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화장품 회사의 연구팀에 의해 ...
    Date2018.10.0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