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고 또 한 해가 가면서 ‘세월이 지나면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라는 말이 불현듯 생각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이 변하고 떠나가지만 그 시간들 속에 함께 했던 사진 속의 추억은 영원한 것을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억의 사진을 간직하고 계 십니까? 요즘은 핸드폰이 발달하여 누구나 어디서나 전화기를 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 사진을 많이 찍나 보았더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정말 맛있게 보이는 음식을 만나게 되었을 때 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추억을 먹고 삽니다. 여러분의 추억 속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있으신지요? 누구에게나 고향집 어머니가 해주셨던 잊을 수 없는 그 맛의 추억, 혹은 사랑하는 형제나 친구와 함께 나누었던 음식의 추억들이 있을 줄 압니다. 모든 사람에게 ‘먹는 일’은 살기 위한 필수적인 본능이기도 하지만 또한 삶을 윤택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자리에는 언제나 훌륭한 음식들이 함께 합니다.
치과에서 만나는 환자 분들 속에서도 먹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 더욱 깨닫게 됩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어 잘 먹지 못하는 것은 고른 영양 섭취와 건강에 영향을 주지만 더 나아가 삶의 즐거움과 의욕도 없어지는 일이 됩니다.
반면 치과 치료를 잘 마무리 한 후에 예전에는 좋아하던 음식들 다시 잘 먹을 수 있게 되거나 다른 사람들과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너무나 기뻐하고 행복해 하시는 분들을 볼 때면 치과의사로서 말할 수 없는 보람과 감사를 느낍니다. 어쩌면 환자들에게 좋은 치과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이 다시 추억을 쌓으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잘 감당하는 보람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내 치아로 씹어야 삶의 의욕이 생긴다. 흔히 치아가 위나 장기 혹은 뇌나 심장과 같이 중요한 장기라고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는 이빨을 잃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빨이 없으면 자신을 보호할 수도 없고 맛있는 먹이를 사냥할 수도 없게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빨은 가장 소중하고 살기 위해 필수적인 기관인 것입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동물처럼 사냥을 하지는 않지만 치아는 여전히 인간에게 중요한 기관입니다. 또한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서서히 건강을 잃을 뿐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치아를 잘 관리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는 것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자기 치아로 음식을 씹어 먹는 사람들이 휠씬 삶의 의욕도 넘치고 생활의 만족도도 높다고 합니다.
잘 알려진 명언 중에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a Mystery,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와 내일보다 오늘 이 순간이 선물로 주어졌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present는 ‘현재형’이란 뜻도 있지만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 하루를 행복과 추억으로 가득 채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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