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으시고 2016년 사업과 가정에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 지는 새해가 되시기 기원합니다.
여러분은 복 중에 어떤 복을 가장 받기 원하십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복(五福)을 장수하는 것, 물질이 넉넉한 것, 치아가 건강한 것, 자손이 많은 것, 부부가 해로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왜 하필 오복에 “치아 건강”이 들어 있을까요? 아마도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야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인 듯합니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잘 섭취할 수 없게 되고 음식물을 잘 섭취할 수 없게 되면 건강이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더불어 삶의 즐거움과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건강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아 경제적으로 넉넉하더라도 건강을 잃는다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도 다 어려운 일이 되기 때문에 건강에 가장 기본이 되는 “치아 건강”을 오복에 포함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눈은 마음에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치아는 우리 몸의 대문 입니다. 옛날에 건물의 외관, 특히 그 집의 대문을 보면 그 집의 사회적 위치, 부유한 정도, 재산의 전체를 대표적으로 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신체 역시도 그 사람의 치아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와 삶의 질, 현재 상태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치아가 우리 몸의 대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이 소중한 치아의 건강을 보장하는 치복(齒福)을 받을 수 있을까요? 흔히 일반적으로 치복은 유전적으로 물려 받는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전적인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오랜 세월 임상을 통하여 발견한 것은 치복은 다른 복과 달리 부모가 부유하거나 건강하거나 혹은 운이 좋은 것만으로 소유하는 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치복(齒福)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치아를 스스로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 능동적으로 계발되고 쟁취할 수 있는 복이라는 사실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치복이 있느냐 없느냐는 자신의 음식물을 먹는 취향이나 칫솔질을 하는 습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아무리 선조로부터 좋은 치아를 타고 났다 할지라도 성장하면서 자신의 치아를 돌보지 않고 방치한다면 주어진 치복(齒福)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것에 관계없이 자신의 치아를 스스로 열심히 돌보고 잘 관리하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치복을 타고 난 사람보다 휠씬 더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많고 결과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복이 다르겠지만 건강의 기본이 되는 치복(齒福)만큼은 우리 모두가 덤으로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2016년 새해에 우리 모두 치복(齒福)도 많이 받고 모든 일이 형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 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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