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칫솔질 할 때 혀까지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많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칫솔 외에도 혀를 닦는 여러 도구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4인치 정도의 길이 밖에 되지 않는 혀지만 그 작은 장소에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500여 종의 세균이 약 10만에서 10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곳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우리 입안은 온도, 습도, 음식물 등 세균이 번식하고 성장하기에 너무나 좋은 여건 입니다. 게다가 치아의 사이 틈과 혀 바닥의 돌기는 세균이 보금자리를 만들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혀에 서식하는 세균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 화합물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혀에 설태가 많이 끼는 사람 일수록 이 화합물이 더 많이 생기게 되고 이 화합물이 더 많이 생길수록 입 냄새는 더욱 심하게 나게 됩니다.
하지만 칫솔질을 잘하는 경우에는 이 휘발성 황 화합물의 생성이 약 25% 가량 줄어들 수 있게 되고 만약 칫솔질을 하면서 혀까지 닦는다면 이 휘발성 황 화합물을 80% 정도까지 없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평소에 치아와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 칫솔질을 하는 것 만으로도 고약한 입 냄새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강환경을 개선하여 질환을 대폭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혀를 잘 닦는 칫솔질 만으로도 입안의 세균을 확실히 줄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혀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칫솔질을 할 때 혀를 잘 닦아야 하는 것을 인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칫솔질을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혀를 닦아야 하는지 제대로 방법을 알지 못하여 그 효과를 충분히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혀의 청결에 신경 쓰는 사람 중에 칫솔질을 한 후에 휘발성 황 화합물을 일으키는 세균의 수를 주목할 만큼 줄이는 사람은 불과 19%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칫솔을 이용하여 혀를 닦을 때는 치아와 잇몸을 닦고 물로 헹구기 전에 혀 전체를 3-4회 부드럽게 쓸어주면서 넓게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다시 혀를 길게 내민 상태에서 혀 안쪽 뿌리 부분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3-4회 더 부드럽게 쓸어 주면서 닦아 주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의 경우 혀 깊은 곳을 닦을 때 구역질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혀 세정기구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혀 클리너의 경우 너무 과도한 힘을 주어 사용하면 혀 돌기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보조적인 방법으로 구강 청결 액을 사용하는 것이 혀 세정과 세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실과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와 잇몸을 닦는 것뿐 만 아니라 혓바닥 전체를 닦아 주는 것도 포함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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