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발병률 높아
음주 흡연자 특히 주의
구강암은 위암, 간암과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여겨 오늘 칼럼에서는 구강암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중에 구강암 발병률은 전체 암 중에 5% 정도이고 1년에 1500명에서 2000명의 새로운 구강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투병중인 환자는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남성 암으로는 5번째,로 여성 암으로는 7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구강암 발병률이 2배가 더 높은 이유는 바로 남성의 높은 흡연 율과 음주의 영향 때문인데 나이별로는 40대에서 60대에 발병이 가장 높습니다.
<구강암 발견법>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입술이나 혀 혹은 입 천장 등의 조직에 발생합니다. 모든 암들이 조기 발견이 치료에 유리한 것처럼 구강암 역시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른 암에 비하면 조기 발견의 경우 치료가 휠씬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암들이 신체 내의 조직에 발생하는 것이라면 구강암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깊게 입 안과 밖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강암 환자의 4분의 3이 구강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치과를 찾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구강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가 진단과 함께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함께 이루어지는 구강 전체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시작은 먼저 구강 점막의 색깔이 변화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입술이나 혀의 위 아래 혹은 구강 내의 어느 지점이 색깔이 변하고 거칠거칠 하며 붉은 홍반 증상이 일어나거나 잘 떨어지지 않는 흰색의 백태 점막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구강암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심한 구취와 궤양과 같은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통증이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강암은 통증 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일부러 주의를 기울여 발견하지 않으면 중증으로 발전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기도 합니다. 만약 구강암의 암세포가 증식하거나 하부 조직으로 전위되기 시작하면 입 주위에 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주위 기관에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입 주위 혹은 목에 멍울이 잡히거나 장기간 없어지지 않고 있다면 속히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암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강암의 원인과 예방법>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그 외에 바이러스 감염과 햇빛 과다 노출 및 면역저하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애연가나 잦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으로 구강 점막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금주와 함께 구강 청결도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칫솔질 후에 자기 입안, 입술과 혀 주위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과 함께 치과 정기점진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40대 이상이거나 흡연과 음주를 하시는 분은 구강암 검사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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