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오래 세워두면 배터리 방전 주기 빨라져 자주 교체
[무더위 앞둔 차량 관리요령]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올 여름철을 앞두고 차량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9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가 예기치 못한 각종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소모품 교환 등 기초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여름철을 앞두고 점검 및 교환이 필요한 주요 항목에 대해 알아본다.
■ 냉각수
차량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엔진이 고온을 견디지 못해 완벽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으며 엔진이 고온에 다다를 경우 시동이 꺼질 수도 있어 주기적으로 냉각수를 점검한 뒤 냉각수 양이 기준치에 미달될 경우 충분히 보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와이퍼
갑자기 쏟아 내리는 소나기를 대비해 와이퍼 블레이드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폭우가 닥쳤을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전방을 제대로 주시할 수 없어 자칫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 배터리
차량의 배터리는 2~3년 주기로 교체해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의 경우 배터리 방전 주기가 빨라 일반 사용자들보다 더욱 자주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
■ 타이어
타이어 트레드를 점검해 마모 한계선에 다다랐을 경우 즉시 가까운 타이어 전문업소를 방문해 교체해야 한다. 9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타이어 마모상태가 심각한 경우 주행 중 파손될 수 있으며 고속주행 중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차량 운전석 부분에 별도로 표기된 정보에 따라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 브레이크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브레이크는 주행 중인 차량을 운전자의 의도대로 정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장치다. 브레이크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그리고 브레이크 전용 오일을 점검해야 하며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됐을 경우 쇠를 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디스크가 마모됐을 경우에는 핸들이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려 운전자가 교체 주기를 인지할 수 있다.
■ 엔진오일
차량의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엔진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며 엔진에 진동이 오다가 결국 차가 멈춰 설 수 있다. 차량 엔진오일은 각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주기마다 교체할 필요가 있으며 엔진오일 필터 역시 오일 교환 때 함께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엔진오일 잔유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기준치 이하에 해당될 경우 수시로 보충해 주는 편이 좋다.
■ 에어컨 필터
차량 주행 성능과는 무관하나 운전자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어컨 필터는 1만마일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에어컨을 상시 가동할 때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환하고 에어컨 송풍구를 전용 약품을 사용해 청소해야 한다.
■ 등화장치
전조등과 후미등의 경우 계절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전조등이 충분한 밝기를 내지 못한다면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전조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른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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