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중형 SUV 안전테스트
유일하게 탑 세이프티 픽+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2019쏘렌토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형 SUV 중 가장 안전한 차량 등급 판정을 받았다.
12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 8가지 차종을 대상으로 조수석(passenger-side) 전면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조수석 전면 충돌 시 조수석의 승객을 잘 보호하는 지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로, 구조물 변형, 에어백 작동여부, 승객 충격 등 여러 항목으로 나눠 평가됐다.
대상모델은 기아 2019쏘렌토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아틀라스, GMC 아카디아,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닛산 패스파인더, 지프 그랜드체로키, 포드 익스플로러(이하 2018년형) 등 총 8개 모델이다.
테스트 결과 기아차의 쏘렌토가 대상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는 충돌 후 조수석 측 발판과 도어틀이 약 4인치 밀려 들어 탑승객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안전공간을 확보하며 구조 및 안전케이지(Structure and safety cage) 항목에서 Good(좋음)을 받았다.
충돌 후 승객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승객 운동 억제력과 에어백 작동 여부 항목에서도 쏘렌토는 만점을 받았다. 또한 충격으로 인한 상해 정도를 측정하는 항목에서 쏘렌토는 머리/목, 가슴, 엉덩이/허벅지, 하체/발 등 모든 항목에서 Good를 받았다.
그 결과 쏘렌토는 테스트 대상차량 중 유일하게 TOP SAFETY PICK +를 받았다.
반면 미국을 대표하는 중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장 낮은 등급인 POOR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폴크스바겐 아틀라스와 GMC 아카디아는 Good을,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닛산 패스파인더는 Acceptable를 받았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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