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및 동남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미국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어 주십시오.”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는 11일 저녁 미드타운 소재 넬슨 멀린스 라일리 앤 스카보로우에서 열린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앤디 김) 주최 연례만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김 총영사는 ‘한미경제협력: 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간 전반적인 경제현황, FTA효과, 해결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국 기업인들은 불황과 경기회복 지체, 전문인력 부족 등의 과제가 있지만 한미간의 동맹관계를 기반으로 통일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며 양국의 공동 번영과 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의 동영상 축사,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에 대한 평생공로상 수여, 버키 존슨 노크로스 시장의 키 증정, 바로크 음악 콘서트, 기조 연설 등으로 이어졌다.
제임스 레이니 전 에모리대 총장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선진국으로 우뚝 선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례 만찬에는 영사관 및 동남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지역의 주정부 및 카운티 관료들, 양국 상공회의소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셉 박 기자
▲11일 한미동남부상의 연례만찬에서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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