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9만4,775대
쏘나타·엘란트라 주도
현대와 기아차동차가 지난 10월에도 미국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관계 도표>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올 10월 현대차는 총 5만8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5만3,555대에 비해 6.5%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0만7,539대로 전년 동기의 60만1,773대에 비해 1.0% 증가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10월에 4만4,694대를 판매, 전년 동기 3만9,754대에 비해 12.4%나 증가하며 10월 월간 판매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48만9,711대로 전년 동기의 45만6,137대에 비해 7.4%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10월에총 9만4,77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9만3,309대에 비해 1.6% 증가하며 업계 순위 7위를 유지했다.
10월 현대차는 양대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1만5,563대와 1만2,758대가 팔리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싼타페 8,817대, 액센트 4,839대, 투싼 3,592대, 벨로스터 1,652대, 아제라 287대가 판매됐다. 또한 중형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2,325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에쿠스가 248대 팔렸다.
기아차는 10월에 주력 중형 모델인 옵티마가 1만1,84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쏘울이 1만685대가 팔리며 양 모델이 판매를 주도했다. 이어 쏘렌토 7,656대, 포르테 5,190대, 스포티지 3,743대, 리오 2,534대, 세도나 2,376대가 판매됐다. 또 중형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가 608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이 62대 각각 판매됐다.
한편 지난 10월 합병을 완료한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닛산ㆍ인피니티,수바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드와 벤츠는 판매량이 감소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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