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이 나라에선 월 1,500달러 있으면 노후생활 ‘편안’

by admin posted May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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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시큐리티만으로 생계유지 가능한 5개국, 월 생활비 가장 저렴한 페루 독신 경우 500~600달러면 안락

과테말라선 하녀까지 고용, 니카라과 오션뷰 맨션 13만달러



나이든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노후준비다. 관심사라기보다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고민거리’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재무설계사들의 거듭된 권고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노후자금을 비축해둔 50대와 60대는 그리 많지 않다.

최근 연방회계감사원(GAO)은‘인생의 황금기’라는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연령대에 속한 전형적인 국내 거주자들의 중간저축액을 10만4,000달러로 추산했다.

1인당 연간소득 중간값의 3~5배를 적정 은퇴자금으로 제시한 GAO는 2015년 말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중간소득이연 6만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18만~30만달러를 쥐고 있어야 노후를 그럭저럭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55~65세 그룹의 중간 저축액인 10만4,000달러는 노후준비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빈손 은퇴자들이 노후를 의지할 수입이라곤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밖에 없다.

미국에서 생계비가 가장 낮은 지역인 오하이오주의 데이턴과 캔사스주의 휘치타 등지에서 생활한다 해도 소셜시큐리티 연금만으론 버티기 힘들다.

이와 관련, 이민정보 웹사이트인 ‘인터내셔널리빙닷컴’(InternationalLiving.com)은 경제적 부담으로 미국에서 노후를 보내기 힘든 은퇴 노인들의 경우 생활비가 적게 되는 해외로 이주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한 옵션이라고 말했다.

인터내셔널리빙닷컴에 따르면 1,2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주거비와 식비는 물론 의료비에 오락비까지 충당할 수 있는 나라가 적지 않다. 한마디로 소셜시큐리티 연금만으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내셔널리빙닷컴의 자료를 바탕으로 ‘소셜시큐리티만으로 생계유지가 가능한 5개국’을 소개한다.

1. 페루
인터내셔널리빙닷컴의 특파원 데이비드 해먼드는 고대 유적지 마추피추로 유명한 페루를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곳”으로 꼽았다.

그는 자신이 아는 몇몇 독신 은퇴자들은 수도인 쿠스코를 비롯, 페루의 대도시로 이주해 월 500~600달러로 안락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돈이면 현지에서는 렌트, 유틸리티, 홈 와이파이접속, 정기적인 외식과 선불 휴대폰 서비스 등의 비용이 커버된다.

2.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은 중국과 프랑스, 그리고 크메르의 영향이 한데 뒤섞인 대도시로 렌트는 월 200~350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 2달러50센트 정도. 여기에 맥주를 한 잔 곁들이면 50센트가 추가된다.

맞춤복 가격도 거저나 다름없다. 가죽구두와 드레스를 맞춰 입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22달러면 충분하다.

3. 과테말라
과테말라는 인접국인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처럼 개발이 잘됐거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최소의 경비로 생활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인터내셔널리빙닷컴에 따르면 부부의 한달 생활비는 1,500달러면 말 그대로 뒤집어쓴다.

월 1,500달러면 렌트, 유틸리티, 식료품 구입비를 지불하고 하녀를 고용하는 것은 물론 시급 3달러로 조경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외식으로 3코스 정식(three-course meals)을 주문하면 20달러 정도가 들고 10달러로 전신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콜로니얼풍의 도시인 안티과에서 가구가 딸린 1베드룸 아파트 렌트는 월 300달러부터 시작된다.

정원과 옥상 패티오에 실내가구까지 갖춘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3베드룸 2배스 하우스의 렌트는 월 700달러에 불과하다.

소도시인 과테말라시티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헬스케어를 미국의 의료비용과는 비교가 안 되는 헐값에 제공한다.

4. 니카라과
과테말라와 마찬가지로 니카라과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보다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안락한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인터내셔널리빙닷컴의 현지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보니 헤이먼은 산후안델스루의 2베드 2배스 하우스에서 생활한다.

1에이커의 대지 위에 자리잡은 하우스에서는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13만2,000달러에 맨션을 구입한 그녀는 “미국에서는 죽었다 깨도 이 가격에 오션뷰를 지닌 하우스를 구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세도 연 151달러에 불과하다.

렌트비 역시 저렴하다. 실내가구가 비치된 1베드 아파트와 베이케이션 홈은 월 300달러로 빌릴 수 있다. 렌트비에는 수도료, 전기료, 와이파이 서비스비용이 포함된다.

와인을 곁들인 외식비용은 16달러 선이다.

5. 컬럼비아
평생 컬럼비아 커피를 맛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컬럼비아 커피의 산지로 파이사의 ‘커피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지역은 은퇴자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니살레스시의 노동자계층 밀집지역의 주택 렌트는 월 130달러이고 미란과 같은 부촌의 모던한 3베드룸 2배스 아파트는 월 430달러면 족하다.

가정부는 하루 20달러 미만에 고용할 수 있으며 점심을 바깥에서 해결하려면 3~5달러가 든다.

빵 한 덩어리와 밀크 1리터의 가격은 4달러 미만이다.

북미지역의 의료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헬스케어서비스를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싼 가격에 제공하는 것도 컬럼비아의 자랑이다.

하지만 문제는 10만달러는 고사하고 아예 빈손으로 노후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점이다.

▲달랑 소셜시큐리티에 의존해 노후를 보내야 한다면 생활비가 싼 해외로 이주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고대 유적 마추피추로 유명한 페루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곳으로 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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