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 건설할 가전공장의 부지 선정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느 곳이 낙점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조지아 등 3개 주를 현지 가전 공장의 최종 후보군으로 놓고 막판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미국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5%)의 법인세율과 함께 고용세액공제, 교육보조금 등 각종 투자지원 제도 등을 내걸고 외국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중소도시 블라우스우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삼성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협상 단계에서 특정 지역이 거론될 경우 자칫 미국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련 협약이 체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으나 문재인 정부가 국내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삼성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기업들의 생산설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그동안 미국에 가전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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