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유니폼 등 응원용품 벌써 구입도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12일 개막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며칠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조지아주와 남가주 한인사회 등에서도 벌써부터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한국 선수들을 응원을 하기 위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들은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들과 모일 때마다 월드컵을 화제로 올리며 태극전사들의 성적을 예측하는 등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한국팀의 16강 진출 전망이 40~50% 정도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한인들은 한국이 속한 H조의 벨기에와 러시아가 강팀이어서 16강 진출에 비관적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하지만 상당수 한인들은 태극전사들이 16강을 넘어 첫 원정 8강 달성까지 질주하기를 바라며 응원 모드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한인 축구팬들은 대표팀 경기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벌써부터 응원도구를 구매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등지에 있는 한인 슈퍼마켓인 H마트는 월드컵 한국대표팀 응원 티셔츠를 특별제작해 구매고객들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이 티셔츠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2종류로 제작됐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둘루스에 거주하는 이재영씨(50)는 "우리 대표팀 경기를 보며 응원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엔돌핀이 솟는다"면서 "브라질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코리아의 파워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김형진(26)씨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용품 전문점을 찾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준현(28)씨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펼쳐질 17일에는 본격적인 월드컵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신청했다”며 “LA 한인타운으로 나와 한인들과 어울리며 월드컵 열기에 빠져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한인 김은선(32)씨는 “브라질 월드컵 시청을 위해 그동안 미루고 있던 대형 TV를 장만했다”며 “대한민국 경기가 펼쳐지는 날마다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의 합동 응원전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치러지는 날마다 LA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인 1.5세와 2세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월드컵 응원단 ‘레드 타이거스’는 앞으로 대표팀 경기가 치러지는 날마다 LA 라이브에 모여 합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며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A) 월드컵 응원단도 단체 응원전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팀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스패니시 공중파 채널인 34번 유니비전 채널을 통해서는 한국팀 경기를 포함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제인김.이우수 기자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이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3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앞에서 조직위원회에 공식행사 차량 1,021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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