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이 대학 평가 전문 매체인 US 뉴스&월드 리포트 선정 대학 랭킹에서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뽑혔다. 공립대학 순위에서는 UC의 쌍두마차인 UC 버클리와 UCLA가 각각 전국 1·2위에 올랐다.
US 뉴스가 9일 발표한 2016년 미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는 전체 평점에서 100점을 받아 99점을 획득한 하버드대를 따돌리고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의 뒤로는 예일대(3위·97점), 컬럼비아대·스탠포드대·시카고대(이상 4위·95점), MIT(7위·93점), 듀크대(8위·92점), 펜실베니아대(9위·91점), 칼텍·존스 홉킨스대(이상 10위·90점) 순이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에서는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사립대학인 윌리엄스 칼리지가 7년 연속 선두에 올랐고,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공립대학 순위에서는 1·2위인 UC 버클리와 UCLA에 이어 버지니아 대학이 3위에 올랐고, 해군·육군·공군 사관학교가 공립 학부 중심대학 1∼3위를 휩쓸었다. 강의, 교수·학생 수준, 대학시설 등의 혁신지수를 종합해 US 뉴스가 올해 처음으로 소개한 혁신대학 순위에서는 공립대학인 애리조나 주립대가 유수의 사립대학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US 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 성적과 지원 경쟁률, 평판, 졸업률, 교수 자원, 학생 1인당 교육 지출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83년부터 연례 대학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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