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SAT 준비냐 과외 스펙이냐… 한 가지 매진을

입학사정관들 방학생활에 높은 관심

by admin posted Jul 2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목표하는 대학서 인정하는 과외활동

 

[11학년 여름방학 왜 중요한가]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전에 들어섰다. 8월 초면 벌써 백투 스쿨 분위기에 접어들고 금방 개학을 하게 된다. 지금쯤이면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지 중간점검이 필요할 때다. 특히 11학년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중요하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지원학생들이 11학년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최소한의 SAT 점수를 확보해 놓은 학생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SAT 성적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안 나온다면 단호하게 여름방학 내내 SAT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력투구를 다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방학 전까지 받은 SAT 성적에 만족하는 학생은 서머캠프나 인턴십, 리서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좋은 스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본인이 진학하려고 하는 대학과 전공에 맞춰 입시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입시제도는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사실상 11학년 성적을 토대로 대학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학생의 미래를 좌우하게 마련이다.


■여름방학 플랜을 체계적으로 세운다

기나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지혜롭게 보낼 필요가 있다.

자녀의 성향과 재능,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방학 프로그램 참여가 중요하며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과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참여 등의 여름방학 플랜을 세워야 한다.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의 여름방학은 11학년 과정으로 포함되고 대학 입학요소에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각각의 흥미와 재능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맞도록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한다.


■대학의 입시요강에 맞춰서 과외활동을 진행한다

특정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그 대학들이 인정해 주는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가령 대학을 지원할 때 미대나 건축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포트폴리오 작업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에서 뛰어난 활동을 했어도 대학 음악 관계자들을 감동시킬 만한 CD를 만들 수 없다면 학생의 음악활동은 그냥 취미생활을 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내셔널 메릿 스칼라상, 디베이트 수상, 수학 혹은 과학경시대회 상들은 공통 지원서에서 아카데믹 어워드 부문에 기록할 수 있다. 따라서 예능부문에서 받은 상보다 효과적으로 눈에 보인다.


■에세이로 승부를 가른다

명문 대학들은 한결 같이 글 잘 쓰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대학 진학에서는 에세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에세이를 통해 자신을 잘 표현해야 한다. 대입 지원은 ‘자신을 세일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대입 사정관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어필될 수 있도록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문체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우선이다. 에세이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것이 대입 사정의 현실이다.

에세이는 방학동안에 하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십을 통해서 겪는 체험을 통해 투영된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생에 대해서 입학사정관들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점을 부각시킬 시기이다

4.0이 넘는 GPA, 만점에 가까운 SAT 점수, 독특한 매력적인 에세이, 좋은 추천서를 가진 학생은 수두룩하다. 나를 가장 흥분시키는 것,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연스럽게 자신이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을 대입원서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다. 내가 오랫동안 해온 취미생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과외활동, 보람을 준 파트타임 잡, 힘들게 성취한 것을 강조한다.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 특별한 취미, 독특한 경험 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차별화의 정점이다. 명문대 합격을 위한 여러 요소 중에 본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제쳐두고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11학년 여름방학은 바로 이 점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찾아내야 할 시기이다.


■테스트 준비를 점검한다

만약 SAT 혹은 ACT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여름방학 동안 다시 한 번 공부해서 도전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SAT I과 SAT II의 점수를 요구하므로 SAT의 스케줄과 본인의 준비상태를 점검해서 플랜을 세우고 철저하게 시험 준비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치러지는 ACT와 SAT 테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날짜에 따른 작전을 세운다. 더불어 재능이 있는 영역의 각종 콘테스트에서 어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SATⅡ 서브젝트 테스트는 최소한 두세 과목 이상에서 7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SATⅠ은 영역별로 700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추천서 써줄 선생님을 물색한다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 주실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그룹에 속한 과목의 또한 학생 자신과 잘 알고 친한 선생님들께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두 개의 다른 분야의 선생님에게 부탁하면 이상적이다. 각 대학별로 어떤 과목이나 분야의 선생님이라는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별로 요구하는 추천서가 어떤 것인지 미리 확인한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며 경험 그리고 과외활동들에 관한 사항들을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면 추천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격 성장의 기회를 만든다

대학입시가 물론 중요하지만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대학진학에 앞서서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여름방학을 인격적 성장발달의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나 여름 일자리, 캠핑이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팀웍을 배우는 것도 좋다. 인생은 남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에 협동하는 정신과 함께 이타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일자리 잡기가 힘들어 만약에 여름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경험담을 에세이에 반영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 더욱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공을 찾아본다

정할 수만 있다면 전공을 일찍 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한다면 전공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전공을 찾을 수도 있지만 미리 찾아놓으면 많은 시간과 비싼 학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박흥률 기자>

 

▲11학년의 경우 여름방학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냈느냐에 따라 대학입시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으므로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과외활동을 통해 특색 있는 에세이를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1. No Image

    명문대 가려면 전공 관련 3과목 이상 응시를

    기출문제 풀이로 유형 익히고 감점제 유의를 【SAT Ⅱ 시험내용과 준비요령】 명문대를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SAT II(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응시할 필요가 있다....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2. 다양한 세부전공 포함 인간관계·소통은 기본

    ■ 전공 이야기/비즈니스 방학동안 지원 대학 리스트를 점검해 보고 에세이를 써보기 시작하는 학생들은 신중하게 자기의 희망전공이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아야 한...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3. 에세이 주제 선정 전문가·경험자와 상담을

    UC지원 땐 3개 주제 작성 후 공통지원서 활용 ■ 공통지원서 준비 지난 4월께 ‘커먼 애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이 올해 대입 에세이 주제를 ...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4. No Image

    최고 수준의 지원자들과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10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입학 지원 준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GPA 외에 여러 입학관련 시험과 다양한 과외활동을 진행하느라 ...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5. No Image

    여름방학 정리와 새 학년도 적응준비(2)

    벌써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6월 중순 긴 여름방학으로 들어간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새로운 학년을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장인 저 자신부터 여름을...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6. No Image

    학자금 재정보조를 위한 재테크(1)

    대학 진학은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과 학자금 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기 위한 설계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녀가 아...
    Date2015.08.10 Category교육
    Read More
  7. 개인의 약점 파악, 보완할 좋은 기회

    【2015~2016 SAT 모의고사 Q&A】 SAT 시험이 내년 3월부터 크게 바뀜에 따라 한국일보 미주 본사와 라디오서울은 28년 전통의 대입 전문학원인 ‘엘리트...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8. 나와 지원대학 간의 ‘환상 궁합’ 설득하라

    【공통지원서 작성 실수 방지하려면】 <2> 퍼스널 에세이와 인터뷰 2016년 가을학기 대학입학 지원을 위한 공통지원서(커먼앱·www.commonapp.org)가 8월1...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9. 평범한 내 모습 속에서 ‘특이점’을 찾아라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집중표현 등 같은 활동이라도 쓰기 따라 달라져 [에세이 잘 쓰기] 방학 중임에도 모두들 바쁘다. 여름방학 동안 계획한 활동들, SAT 및 AC...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0. ‘한 명의 입학사정관제’ 외부인 관점 자료로

    올 가을학기부터 2개 요구 잠재력·학구열 등 보기 원해 ■ UC 버클리 입학 추천서 대입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2학년들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재촉하...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1. No Image

    대학방문: 입학지원의 마지막 준비

    입학 지원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가을학기를 앞두고 12학년들은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 상당한 정성을 기울인다. 에세이는 지원자가 완전히 통제할 ...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2. No Image

    재정보조 분석에 따른 대학선택, 이제 걱정 끝

    여름방학도 이제 이미 얼마 남지 않았다. 올 가을에 12학년이 되는 자녀들은 앞으로 다가올 대학 입시준비를 앞두고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는 시기이다. 자녀들마...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3. No Image

    여름방학 정리와 새 학년도 적응 준비 (1)

    8월로 접어들어 이제 새로운 학년을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LA 통합교육구의 경우 학생들의 개학일은 8월18일 화요일입니다. 새 학년도 개학준비로 학부모와 초...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4. 시험·문제해설… 개정 SAT 대비 ‘걱정 끝’

    명문대 전·현 입학사정관 입시전략 강의 아이비 합격 사례·학자금 보조 정보 제공 【본보 주최 ‘제6회 칼리지 엑스포’】 한국일보가 ...
    Date2015.08.03 Category교육
    Read More
  15. 성적·대입 위조에서 부모살해까지…'베트남판 천재소녀' 비극

    가족의 과도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베트남계 캐나다 여성이 가짜 인생을 살아오다 부모를 상대로 청부살인까지 저지른 상세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워싱턴...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16. 문제유형·난이도 새로운 시험기준 적용

    타임지 지문활용·칼리지보드 지침 따라 【2015~2016 SAT 모의고사 Q&A】 미국 대학 입시 지원 학생들의 평가 척도인 SAT 시험이 내년 3월부터 크게 바...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17. “필요한 서류 갖춰 놓고 여유있게 작성”

    액수 크지 않더라도 장학금 지원하도록 [UC계열 입학원서 준비] ■ 언제 제출하나 UC 입학원서는 11월1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11월30일 자정에 접수가 마감된다....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18. SAT 준비냐 과외 스펙이냐… 한 가지 매진을

    목표하는 대학서 인정하는 과외활동 [11학년 여름방학 왜 중요한가]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전에 들어섰다. 8월 초면 벌써 백투 스쿨 분위기에 접어들고 금방 개...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19. 수시모집 방식·득과 실 점검 최상의 선택을

    ■ 대학 지원서 준비하기 명실공히 대학 지원서의 시즌이 그 서막을 열고 있다. 이제 곧 조기지원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 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고 개학...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20. No Image

    인성, 쉽게 간과되는 입학사정의 주요 평가항목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은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성원이야말로 하버드 대학이 진정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답한 바 있다. 뛰...
    Date2015.07.29 Category교육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