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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앞둔 학생 SAT·ACT 집중 준비를

by admin posted Ma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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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원하는 대학 방문, 학습동기 유발에 효과... 서머잡·아르바이트 통해 노동·돈 가치 깨닫는 기회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클래스 추가 수강 도전을... 과외·봉사활동 꾸준히 자신만의 차별성 키워야

 

[고교생 여름방학 계획은]

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3개월의 긴 여름 방학동안 고교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입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시간을 알차게 보낼 필요가 있다.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여름방학 플랜을 세워보자. 고교생들에게 도움이 될 여름방학 활동을 알아본다.


■ 대입 학력고사를 준비한다

최근 들어서는 SAT나 ACT를 필수로 정하지 않는 학교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입 학력고사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조금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시험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두 시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미리미리 잘 준비를 해둬야 한다.

특히 여름방학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입학력고사인 SAT I 또는 ACT를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가을에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처음 양대 시험 중 하나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며 11학년 때 시험을 봤지만 점수가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예비 12학년생 중 상당수는 오는 가을학기에 재도전을 벼르고 있다.

SAT와 ACT 시험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하든 중요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다. 유형과 출제방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점수도 올라갈 수 있다.

재정적인 여유가 된다면 여름방학 동안 사설학원에 등록해 집중수업을 받으면 점수가 오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SAT I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문제 유형을 익히는데 유리하다.

요즘은 남가주에서 ACT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드림스쿨로 정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11학년 또는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최소 한두 개 관심이 가는 대학이 있을 수가 있다. 여름방학이야 말로 학교 수업에 신경 쓰지 않고 대학 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은 나중에 그 대학에 지원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조기전형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한 대학 캠퍼스 방문은 더욱 효과적이다. 또 캠퍼스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입시준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바라보는 대로 변하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을 실제로 가서 본 학생과 온라인을 통해서 간접 경험해 본 학생과는 큰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비록 경비가 들어가더라도 부모와 자녀가 같이 가서 본다면 학습효과가 커질 수 있고 공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마련이다. 그 학교에 갈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설혹 갈 수 없다손 치더라도 목표는 원대하게 잡아볼 필요가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단정 짓기 쉽지 않다. 전혀 실력이 비슷하지 않은 데도 경쟁이 심한 대학을 동경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기 때문에 대학 방문도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모 혹은 카운슬러, 교사 등이 올바른 조언을 해줄 필요가 있다.

대학 입학 사무실에 연락해 언제 대학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캠퍼스 투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을 상세히 문의하고, 예약이 필요하면 미리 예약하도록 한다.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너무 많은 대학을 방문하려고 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지원할 대학 가운데 도전적인 대학, 안정적인 대학, 안심하고 입학이 가능한 대학 등으로 나눠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실제로 일을 해본다

과외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많을지 몰라도 실제로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경험을 하는 학생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요즘은 학생들이 일자리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이 실제로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해서 돈을 벌어보면 현실 세계가 그다지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절로 나올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고교생들이 방학이나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면서 노동의 중요성과 돈의 가치에 대해 배운다.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으면 번 돈을 아끼고 저축도 하게 되는 등 금융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머잡에 관심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직접 고용 담당자를 만나 여름방학 때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지원서 또는 이력서를 전달하도록 한다. 웹사이트나 이메일로 일자리를 찾을 수도 있지만 고용주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인물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더 많다.

과외활동보다 어쩌면 더 좋은 에세이 소재가 일을 하면서 캐치될 수도 있다.


■ 클래스를 수강한다

남들은 노는 여름방학에 클래스를 수강해야 하는지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남들이 놀거나 일을 할 때 재학 중인 고등학교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추가로 클래스를 수강하면 대학에 지원할 때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대학들은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 보기도 하고 대학생들과 섞여서 클래스를 듣다보면 대학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또한 경쟁력 있는 학생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작문 클래스, 수학 클래스, 외국어 클래스 등은 방학 때 들으면 좋은 과목들이다.


■ 과외활동도 꾸준히 한다

고교생의 여름방학은 사실상 학교 다닐 때 이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들이 과연 여름방학 때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바쁜 와중에서도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은 과외활동의 연속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시작한 활동을 쉬지 말고 지속하면서 나름대로의 특성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미국 대학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예능, 스포츠, 커뮤니티 봉사 등 9학년 때부터 심도 있게 해온 활동이 있다면 그 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신경쓴다.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는 “여름방학은 학업, 과외활동 등 어느 분야가 되었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더 특화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흥률 기자>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은 여름방학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옥시덴탈 칼리지 투어에 참여해 안내를 받고 있다. <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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