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사이프레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아이비리그 4개 대학 등 13개 명문대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사이프레스 고교 12학년인 이연우(18·미국명 앤젤라·사진)양으로 최근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유펜, 스탠포드, 듀크, 웨슬리, 존스 홉킨스, 노스웨스턴, UC버클리, UCLA, UC샌디에고, UC어바인 13개 명문대로부터 모두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의료기기 전문업체 솔고 건강센터 OC 지점을 운영하는 이민구·수지씨 부부의 3녀 중 장녀인 연우양은 13개의 합격통지서와 수많은 장학금 제의를 받고 행복한 고민 중이다. 앞으로 이들 대학 캠퍼스 투어를 마친 후 입학할 학교를 결정할 계획이라는 연우양은 대학에서 정치학이나 여성학을 전공하고 싶어한다.
어머니 수지 이씨는 “SAT는 아예 시험을 보지 않았고 ACT 34점으로 만점도 아니었다. 대신 학교생활에 충실해 이수한 AP 13개 과목은 모두 5점 만점을 받았고 GPA 4.72점 나온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적극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연우양은 사이프레스 고교 내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클럽을 창립해 이끌어갔으며 중·고교시절 수영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학교 대표팀(varsity)으로 활약했다. 또 디베이트 활동을 꾸준히 해 경시대회 수상경력이 다수이다.
이씨는 “연우가 예일대학이 드림스쿨이라고 할 때마다 “그래, 꿈은 크게 가져야지”라고 격려하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대학들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어머니 입장에서는 하버드에 진학을 원하지만 딸이 직접 투어를 해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이연우양은 라크레센타 초등학교를 나와 로즈몬트 중학교를 다니다가 사이프레스로 옮겨와 렉싱턴 중학교와 사이프레스 고등학교를 다녔다. <하은선 기자>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포함해 13개 명문대학 합격통지서를 받은 사이프레스 고교 이연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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