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200개 대학을 꼽는 세계 대학 순위에서 캘리포니아주 대학 2곳이 2년연속 탑 3위 안에 올랐다.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11일 발표한 2017-2018년도 세계 최우수대학 순위에 따르면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작년과 같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영국 케임브리지(2위)에 이어 칼텍과 스탠포드 대학이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라 탑3를 유지했다.
대학의 연구 성과와 학문 수준 등 13가지 항목을 종합해 평가하는 이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칼텍은 올해 랭킹에서 3위로 내려갔고 스탠포드는 작년과 같이 3위를 유지해 3년 줄곧 3위 내에 들어 부동의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이어 4~9위는 MIT, 하버드, 프린스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 시카고대 순이었고, ETH 취리히 대학 (스위스)과 펜실베니아대가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UCLA와 UC 버클리는 각각 15위 18위에 올라 상위 20위권에 들었고, UC 샌디에고가 지난해 41위에서 31위로 상승했다. 이어 UC 샌타바바라 53위, UC 데이비스가 공동 54위에 올랐다. USC는 66위에 랭크됐다. 한국 대학들 중에서는 서울대가 72위에 자리했고, 카이스트도 공동 95위로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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