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학할 대학 리스트 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

by admin posted Nov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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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에 대학 리스트 정하기

대학 지원 8~10개가 바람직하다, 카운슬러에게 도움 요청도 방법


본격적인 입시철이다. UC지원이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도 12월이면 마감해야 하는 시즌이 시작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는 진학할 대학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할 때이다. 인생에서 대학의 선택, 직장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등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번복하기도 힘든 선택이다. 그 가운데 특히 대학의 선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맞게 되는 인생의 중요한 길목이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여러 개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도 실제 다닐 대학을 놓고 고민을 하겠지만 입학원서를 지원할 대학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아무 대학이나 리스트에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통지원서 등으로 지원하면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상당히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떠나서 자신이 입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본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학교에서 원하는 유형의 학생이 있다는 사실도 알 필요가 있다. 학생과 학교의 취향이 일치할 때 합격이 될 수도 있고 다를 경우 불합격이 될 수도 있다. 대학 진학 리스트 작성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같이 고민해서 정해야할 문제이다.

■ 몇 개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8~10개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만약 지원할 대학을 8개 정도 정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어떻게 해서든지 최소 6개는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학생들은 12개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원 대학 수가 12개를 넘어서면 각 대학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하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어느 대학이 나에게 적합한 대학인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1. 지원을 생각하는 대학 리스트를 검토한다
지금쯤 마음이 가는 대학 몇 개는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취득했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명확한 아이디어를 얻었음을 뜻한다. 캠퍼스 방문을 통해 방문 전에 좋아했던 대학이 싫어졌을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초기 리스트를 들여다보며 내가 진정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가려낸다. 내가 관심을 잃은 대학들을 과감하게 삭제하도록 한다.

2. 경쟁률을 고려한다
최종 리스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다. 자신의 수준에 비해 훨씬 높지만 도전하고 싶은 학교와 자신의 실력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학교와 확실히 합격할 대학이 몇 개는 들어가야 한다.

▲Reach School
진학하고 싶지만 실제로 합격할 가능성은 아주 낮은 대학이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쟁률은 너무 치열해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성적이 꼭 높고 과외활동이 우수하다고만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대학들도 3개 정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끔은 꼭 되리라고 여겨지는 학생들이 떨어지는 반면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Match School
학생마다 궁합이 맞는 학교가 있다. 즉 학교 분위기가 학생의 면학 분위기와 맞는다든가 아니면 학생이 원하는 전공과목이 잘 개설되어 있으면서도 성적도 적당해서 그 학교에 들어가면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을 일컫는다. 그러나 이런 학교에 입학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런 대학도 3개 정도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Safety School
학생의 아카데믹 스펙으로 확실하게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즉 합격이 사실상 보장되었다고 여기는 학교도 2개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Match school에 불합격되었을 때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결정과 판단도 중요하지만 부모와 카운슬러 등의 조언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UC계열 대학만 지원하고 학비등의 이유로 아예 사립대학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사립과 공립 가운데 안전한 학교를 골고루 선택해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최종 리스트를 작성할 때 자신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다.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아이비리그 등의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데도 본인의 욕심과 주위의 권유 때문에 지원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도전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합격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3. 카운슬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카운슬러는 학생의 학업 기록과 그 학교 졸업생들이 미국 내 여러 대학에 합격하거나 불합격한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누구보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고등학교 카운슬러이다. 그렇다고 해서 카운슬러를 맹신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즉 카운슬러가 학생이 지원할 대학을 골라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운슬러의 말을 귀담아 듣되 지원할 대학 리스트는 본인이 직접 작성하도록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은 수많은 학생들을 이미 상대해 봤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이면 어느 학교가 된다는 통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조언은 신중을 기해 들어볼 필요가 있다.

카운슬러에게 물어보면 좋은 질문은 다음과 같다.

▲본인이 관심 있는 대학에 지원한 우리 학교 졸업생들의 합격률은 어떻게 되는가?
▲이 대학에 합격한 우리 학교 졸업생들의 프로필은?
▲내가 지원할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들 프로필과 내 프로필을 비교하면?

4. 재정형편도 무시할 수 없다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고민할 때쯤 재정보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문대학에 합격하고도 재정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가정의 재정상황을 꼼꼼히 따져보고 얼마 정도를 대학관련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지, 얼마 정도의 재정보조가 필요한지 자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재정보조 신청절차를 만만하게 보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박흥률 기자>

▲ 하버드 대학은 누구나 가고 싶은 드림스쿨이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과 환경에 맞는 현실적인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동으로 고민할 문제이다. 하버드 대학 캠퍼스를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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