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간판 보고’·‘친구따라’ 대학선택은 곧 후회

by admin posted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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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이상 합격통보 받는다면-10~20년 후 내 인생이 어떻게 변할까 고려

학자금 보조도 큰 변수 가능한 더 받아내야

 

3월은 대입 합격자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12학년 학생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다. 지원했던 대학에서 합격 통보가 날아오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로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좌절하고 낙망하기 쉽다. 조기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겠지만 정시로 대학에 지원한 12학년생들은 대학들로부터 곧 합격여부 통보를 받게 된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합격 통보를 받더라도 가을에 캠퍼스 입학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12학년 2학기 때 성적이 떨어진 이유로 대학들이 합격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렵게 이룬 드림스쿨 합격이 취소되는 것은 학생, 학부모들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대학에 입학하는 그 순간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대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긴장해 있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최종 대입 합격 전략을 알아본다.

■3월 말까지 아이비리그 대학 및 UC계열대학 합격자 발표 끝나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오는 3월 하순부터 시작해 3월 말까지 일제히 끝난다. 2015년에는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이 3월31일 일제히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했으며 2014년에는 3월27일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한 바 있다. 하버드의 경우 예년에 비해 4.6% 이상 증가한 3만9,044명이 지원해 거의 똑같은 입학 정원을 놓고 예년에 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UC계열 대학은 버클리의 경우 2월 중순부터 장학생부터 합격자 발표를 시작하는 가운데 신입생 합격자에게는 3월 중순 통보를 하며 나머지 UC계열 대학도 3월 하순까지 합격자 발표가 끝난다.

■ 선택의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하나의 대학에서만 입학 허가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3~4개의 대학을 놓고 결정하게 된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만 해도 2,000여명 정도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면 이 가운데 1,650여명 정도가 최종입학을 결정한다. 하버드가 세계최고의 명문대학이지만 산술적으로 350여명은 다른 대학으로 간다는 이야기이다. 인생은 선택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엇갈린다. 대학의 선택도 마찬가지이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이젠 선택하고 결정하는 문제가 남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게 좋은 것 같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게 좋은 것 같기도 할 것이다. 이때쯤이면 갈 대학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다. 차라리 조기전형으로 그 대학에만 가야 하는 경우가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럴 때의 판단기준은 당장을 보지 말고 멀리 보라는 것이다. 지금 내린 판단이 과연 10년, 20년 후 나의 인생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분명하게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명문대학이라는 학벌위주의 선택을 할지 아니면 그보다 수준이 낮을지라도 4년 장학금을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서도 실속 있는 선택을 할지 생각해 볼 일이다. 또한 가주에서 학교를 다닐지 동부에 있는 학교로 갈지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되 너무 많은 요소를 놓고 생각하면 결정하기 힘들 때가 있다. 웬만하면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을 단순화시켜 놓고 비교 분석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서 결정하기 힘들 때는 부모의 조언도 들어보고 또한 교사 혹은 카운슬러 등의 의견도 참조한다.

그러나 친한 친구가 가는 대학으로 가서 캠퍼스 라이프를 함께 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 그 학교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친구’라는 요소를 떠나서 가장 바람직한 학교라는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 경우에는 상관없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5월1일까지 학생들이 등록의사(SIR)를 표시하길 요구한다. SIR 표시와 함께 일정액의 디파짓도 대학에 보내야 한다.

■ 졸업하는 날까지 성적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졸업식 날까지 최선을 다해 11학년까지 얻어낸 우수한 학업성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12학년 병’에 걸려 학업을 게을리하고 친구들과 놀자 분위기에 휩쓸리면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대학들이 합격을 취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적이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 입학원서 제출을 마무리한 뒤 긴장이 풀어져 12학년 성적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요즘은 UC의 대학 입학요강도 많이 강화되어 12학년 2학기 성적보고서도 본 다음에 최종적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지금 받는 통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대학들이 합격을 취소한 이유는 12학년 때 학업성적 저조, 규율문제, 입학원서 내용 허위 기재 등이다. 따라서 현재 AP 과목들을 택하고 있을 경우 오는 5월에 있을 AP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까지 해온 과외활동도 열심히 하도록 한다. <박흥률 기자>

▲대학을 입학하는 것보다 졸업하는 것이 더 힘들고 중요하다. 입학보다 졸업을 염두에 둔 대학선택이 중요하다. UCLA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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