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8시 연합부흥회 참석
"소외된 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세계 최대 교회 중의 한 곳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사진) 담임목사가 29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오후 스와니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제 41차 북미순복음교단 총회에 참석하고, 30일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연합부흥회에 강사로 나선다. 다음은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영훈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애틀랜타 방문목적은?
-순복음교단 북미총회 참석차 왔다. 마틴 루터 킹 Jr. 목사의 따님과 만나고 오는 길이다. 한국 초청을 추진 중이다.
▲목회철학 및 교회 사역 방향은?
-조용기 목사님에 이어 8년째 담임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사명은 사회를 섬기는 역할, 즉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구제예산으로 집행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및 안산지역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안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애인,가난한 자,돌봄이 필요한 자 등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특히 세월호 피해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말로만 사랑이 아닌, 뭔가 실질적인 사랑을 전해야한다는 마음에서 한번에 1,000여명의 성도들이 안산시 보성재래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방문했고, 세월호 인양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방침및 사역은?
-한국교회의 고질적 병폐인 분열과 대립에서 벗어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기독교적 가치를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려고 한다. 동성애 확산 방지와 이슬람 음식 제조단지인 할랄단지 한국 유치 반대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부탁할 말은?
-미국에서 도덕적, 성경적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이 때에 교민들이 미국의 영적 부흥에 도움을 주고, 성경적 신앙관에 입각해 기독교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일에 매진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만족과 구원에 머물지 말고 미국사회 변화와 부흥에 한인교인들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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