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 말씀만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목사가 있다.
몽고메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김요한. <사진>
그에 따르면 다수의 현대 교회 내에서 비 성경적인 일들이 행해지며, 예배조차도 하나님이 아니라 목사의 주관적인 이야기나 세속적인 말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김목사는 “오직 성경만으로, 단 한 영혼이라도 말씀을 통해서 살리고자 하는 것이 목회자로서의 소원이다” 라고 말한다.
▶몽고메리에는 언제 왔나?
2년 반 전 여행을 하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게 됐다. 순간 지금 이 교회가 마음에 들어 하나님 인도로 정착을 결정 했다. 3일 만에 계약하고 바로 교회 건축에 들어갔다.
▶현재 교회 건축이 한창이다. 그런데 공사 인부들이 없다.
나와 아내 둘이 교회를 직접 짓고 있다. 외부 설계 용역 없이 직접 만든다. 시공할 때 예수님이 왼쪽을 잡아 주시고 하나님이 오른쪽을 잡아 주시고 성령이 인도하고 있다.
(실제 김목사는 프로급 건축 장비를 보유 하고 직접 시공하고 있다.)
▶여기 오기 전에 어디에서 목회 활동을 했나?
필라델피아서 20년간 노숙자 돌봄 일을 했다. 그 곳에는 현재 많은 교회들이 있어 나를 더욱 더 필요로 하는 다른 곳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이곳 몽고메리에 와 있다.
▶성경 말씀을 신문 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다.
나이를 먹어 주님 뵈올 날이 가까워져 나 자신을 되돌아보니 성경 말씀 지식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다. 모든 생활의 중심은 성경이자, 나의 신앙은 성경제일주의이다.
하나님 믿는다고 고백하는 많은 이들에게 종이를 주면서 하나님에 대해 적어보라고 하면 경험상 1장을 넘기지 못했다.
성경말씀을 꼭 읽고 외우기를 부탁한다.
▶신학교를 준비 중으로 알고 있다.
작은 강의실 2곳, 큰 강의실 6곳, 교수실, 식당, 도서관 등을 짓고 있고 마무리 단계이다. ESL 코스와 함께 신학과정을 개설 하려고 주정부에 신청 중이다.
빠르면 올 중반 경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목사는 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 종으로서 맡겨주신 주인의 양을 먹이는 것일 뿐이다.
특권의식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 전하고 높이는 것이 목회자다. 오직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교인들에게 먹여야 한다. 그런 신학교를 만들고 싶다.
▶현재 신도 수는 얼마나 되나?
얼마 없다. 하지만 나는 교회를 개척하려기 보다는 성경을 통한 전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교회 건축 공정이 많아서 신도들 중 건축 헌금을 많이 걷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는데 절대 건축 헌금을 받지 않는다.
모두 자비로 건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많은 공간이 있는데, 공간 활용은?
신앙이 있는 분이라면 이 공간을 모두 무료로 제공할 생각이다. 결혼식장이나 세미나, 회의장소, 연습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 215-432-0727 / 20187 Hwy. 80 W. Shorter, AL 36075)
<조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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