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귀국 한달 앞두고
'유서 없고 자살 이유없어'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던 20대 한인여성이 지난 주말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께 퀸즈 우드사이드 59가와 41애비뉴 인근 아파트에서 황모(29)씨가 방문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룸메이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황씨가 목을 맨 정황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유서 등의 확실한 증거가 발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황씨의 지인들은 “납득할 만한 자살동기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황씨가 지난 3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날 뉴저지 애틀란틱 시티로 함께 놀러가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지인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다.
뉴욕에 유학생활을 하며 디자인을 전공한 황씨는 내주 중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장례식은 7일 중앙장의사에서 한국에서 도착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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