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노력과 함께 백악관 주요 공직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해군 장교가 백악관 정책•기획 프로젝트 부국장으로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데이빗 강(42•한국명 강인용) 미 해군 중령으로, 강 중령은 지난해 4월 해군에서 백악관으로 발탁돼 정책•기획 프로젝트 부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 중령은 당시 다른 3명의 후보와 함께 장시간의 인터뷰를 거친 뒤 최종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4세 때 가족과 함께 LA로 이민온 뒤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와 부에나팍 고교를 거쳐 UC샌디에고 공대를 졸업한 강 중령은 이후 해군 장교로 투신했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전공을 살려 이라크전에 참전하기도 했으며 해군 내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아오다 지난해 4월 백악관 정책•기획팀에 합류했다.
한편 강 중령의 부모인 강해성(70).혜숙씨는 현재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세탁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A에서 20년 동안 거주한 뒤 20년 전 버밍햄으로 이주해 온 강씨는 “아들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백악관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씨는 버밍햄 한인장로교회 장로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조셉박.김철수 기자>
▲ 백악관 정책기획 프로젝트 부국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빗 강(왼쪽 두 번째) 중령 부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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