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한인 업주가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오리건 비버튼 경찰국은 지역 경찰 및 연방 농무부 등의 합동 단속을 통해 타이가드에 위치한 메츠거 마트 업주인 덕 임(46)씨를 가중 절도 및 푸드스탬프 사기 등 모두 18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씨 마트에서 푸드스탬프로 물건을 산 것처럼 계산한 뒤 현금을 받은 주민 28명도 푸드스탬프 불법 사용 혐의로 체포했다.
합동단속반은 지난해 6월부터 이 업소가 ‘푸드스탬프 깡’으로 불리는 불법 영업행위를 자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푸드스탬프 사용자들이 한번 결제를 할 때 너무 많은 액수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연방당국이 지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단속에 나선 경찰은 이 업소에서 50달러어치 물건을 산 것처럼 계산한 뒤 절반인 25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음료수 캔 하나 정도를 들고 나오는 푸드스탬프 고객을 적발했다.
증거를 확보한 합동 단속반은 최근 2주간에 걸쳐 푸드스탬프 불법사용 고객들 및 업주 임씨를 가게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 외에 워싱턴주 지역에서도 ‘푸드스탬프 깡’으로 수익을 올리려다 적발되는 한인 업주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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