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목사 부자가 신앙 훈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10대 소년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따르면 한인 목사 김모(51)씨와 그의 19세 된 아들이 상습적으로 12세 한인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씨 3도의 추운 날씨였던 지난 17일 오후 7시께 미니애폴리스 지역 웨스트 브로드웨이 애비뉴 교회 인근 밖에서 이곳저곳에 멍이 든 피해 소년이 티셔츠 차림으로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목격자가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 부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재 피해 소년은 노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피해 소년의 등에는 전선줄과 나무 막대기로 맞은 흔적과 멍이 있었다며 지난 14일에서 17일 사이 김씨 부자가 교회 지하실에서 피해 소년에게 팔굽혀 펴기를 시키고 주먹과 발로 가격하고 폭행을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피해 소년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해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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