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북부 지역은 미 동부를 가로지는 애팔래치아 산맥이 끝나는 곳이다. 여러 개의 강과 하천 그리고 크릭이 산맥의 계곡을 흐르면서 특히 곳곳에 있는 기암 절벽과 만나 생기는 폭포가 절경이다. 폭포에 이르는 코스는 대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가을에 가면 단풍 구경은 덤이다. 여름 끝자락이자 가을의 문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부 조지아의 대표적 폭포 5곳을 소개한다.
베키 브랜티 폭포(Becky Branch Falls)
아름다운 워우먼 델(Warwoman Dell) 계곡에서부터 높고 여러 층으로 된 폭포에 이르는 3분의 1마일 정도의 비교적 짧은 코스다. 흘린 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하이킹 후에는 Warwoman Dell 파빌리온에서 시원한 피크닉도 즐기고 계곡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외에 작은 폭포들이 있는 1마일 정도의 코스도 여러 개가 있다.
미네하하 폭포(Minnehaha Falls)
라분(Rabun) 호수 근처에 있는 미네하하 계곡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작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지만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그늘진 계곡 골짜기와 조그마한 계곡을 지나는 쿼터 마일을 코스를 걸으면 100피트 높이의 명물 미네하하 폭포 계곡에 도착할 수 있다. 폭포 아래에서 담소도 간단한 점심도 할 수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에는 제격이다.
아미카롤라 폭포(Amicalola Falls)
729피트 높이가 장관을 이루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조지아의 대표적 폭포다.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는 루프 모양의 2마일 코스로 마지막에는 수백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이 코스가 힘들다고 생각되면 웨스트 리지 폴스 억세스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길이 포장돼 있어 특히 초보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어떤 코스를 이용하건 정상에서는 물안개 자욱한 폭포의 장관과 마주치게 된다.
아나 루비 폴스(Anna Ruby Falls)
유명한 헬렌 인근에 있는 폭포다. 포장도로를 따라 유모차를 끌고도 갈 수 있는 1마일도 채 안 되는 짧은 코스다. 코스 끝에 도달하면 요크 크릭과 커티스 크릭에서 발원한 두 개의 폭포가 절벽에서 장관을 이룬다.
데소토 폭포(Desoto Falls)
2마일 정도되는 긴 코스다. 달로네가 북쪽에 있는 이 폭포의 이름은 탐험가 Hernando de Soto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1500년대 탐험가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갑옷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우빈 기자>
▲라분 호스 근처에 있는 미네하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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