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동을 지하실에 2년동안이나 감금한 채 최소한의 음식과 물로 연명케 한 비정의 양부모가 1급 아동 학대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셀비 카운티의 당국은 14일 리차드 켈리 양 부모에 대해 8가지 죄목에 걸쳐 일급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하고 이들을 헬레나 시 교도소에 수감 후 곧바로 셀비 카운티 교도소로 이감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셀비 카운티 당국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조사한 사건 가운데 가장 잔혹하고 최악의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피해 아동의 이름을 밝힐 수 없으며 나이는 14세로 오랜 기간동안의 굶주림으로 인해 영양실조가 심각한 상태로 또래 아동들에 비해 몸무게가 절반도 되지 않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을 조사하게 된 경위에 대해 켈리 양부모에 의해 병원에 실려온 아동의 몸 상태가 심각한 학대로 기인한 것 같다는 병원 측의 제보에 따라 즉각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제시한 체포 영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피해 아동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들이 거주하는 집 지하실에 감금한 채 최소한의 음식물과 물을 제공하는 등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과 영양 그리고 의학적인 도움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고 맑혔다.
피터 폴마 헬레나 경찰국장은 이들 부부는 이 피해 아동 외에 또 다른 아이를 입양했는데 현재 성인이 되었으며. 이들 부부가 살았던 헬레나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인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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